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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참수 작전에 숨죽인 지도층 …내부 봉기는 틀어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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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스라엘의 '참수 작전'으로 이란 핵심 수뇌부가 잇따라 살해되면서 지도층 내부 불안이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시민들의 대규모 봉기 가능성을 우려해 내부 단속은 더욱 강회되고 있습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사망 이후, 사실상 전시 체제를 이끌던 안보 수장 알리 라리자니까지 제거됐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이자 용감하고 자랑스러운 인물로 평가받던 알리 라리자니가 순교했습니다."

    외신들은 핵심 지도부 인물이 잇따라 사라지면서 이란 내부에선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새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포함해 위협 인물을 계속 표적으로 삼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라리자니의 사망으로 전쟁의 외교적 해법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잇따라 나옵니다.

    미국 CBS 방송은 "라리자니는 긴장 고조 상황을 이해하고, 어디서 멈춰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극소수 인물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온건파로 분류되지만 라리자니처럼 다양한 세력을 아우를 구심점이 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이란 정부는 전쟁 상황을 빌미로 내부 단속을 강화하면서 민중 봉기차단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영국 더 타임스는 지난 2주간 거리에서 시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문자가 발송됐고, 차량 수색과 휴대전화 검사도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스파이 혐의 인물이 처형됐고, 협력자 수십 명도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가택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정보부는 위성 인터넷 단말기도 대거 압수하며 정보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조세희]

    #미국 #이스라엘 #이란 #하메네이 #지도부 #중동정세 #라리자니 #모즈타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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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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