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링스는 지난 15일 룩셈부르크 에슈쉬르알제트(Esch-sur-Alzette)에 위치한 상급 종합병원인 에밀 메이리쉬 병원(Centre Hospitalier Emile Mayrisch, 이하 CHEM, 의료원장 로맹 쇼크멜)과 원격 환자 모니터링(RPM) 솔루션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암환자들을 위한 헤링스의 독자적인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을 CHEM 병원에 통합하기 위한 포괄적 협력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양측은 첨단 디지털 헬스 기술을 종양 치료 서비스에 접목하여 환자의 임상적 치료 결과와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뜻을 모았다.
룩셈부르크 CHEM 병원의 종양내과 헤드 스테판 로 박사(왼쪽)와 남병호 헤링스 대표가 협약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헤링스) |
MOU를 통해 양 기관은 본격적인 공동 파일럿 프로그램을 출범할 예정이다. 헤링스는 환자의 활력 징후, 증상 및 치료 순응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안전한 임상 데이터 교환 프로토콜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룩셈부르크 의료 시스템 내에서 해당 솔루션의 효능, 안전성 및 환자 참여도를 면밀히 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헤링스는 CHEM 소속 의료진이 플랫폼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필수적인 기술 교육과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안전한 데이터 관리와 명확한 역할 분담도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 CHEM 병원은 임상 환경을 제공하고 환자 선정 및 의료적 결정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지며 , 헤링스는 RPM 플랫폼, 기술 인프라, 데이터 분석 및 사이버 보안 조치를 전담한다. 특히, 유럽의 강력한 개인정보보호법(GDPR)을 준수하기 위해 CHEM이 '데이터 컨트롤러(Data Controller)'를, 헤링스가 '데이터 프로세서(Data Processor)'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두 기관은 룩셈부르크의 국내법 및 GDPR에 따라 모든 환자 데이터를 엄격하게 취급할 것을 합의했다.
헤링스의 솔루션은 유럽 연합 및 룩셈부르크의 의료 규정을 준수하며, 필요한 경우 CE 마크 등 관련 인증 요건을 충족한다. 실제 임상 적용은 CHEM의 내부 검증과 규제 승인을 거친 후 별도의 본계약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의 유효 기간은 서명일로부터 2년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헤링스의 고도화된 RPM 기술력이 유럽의 선진 의료 시스템에서도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남병호 헤링스 대표는 "이번 양사의 MOU는 룩셈부르크의 대표적인 암치료기관인 CHEM병원에서 헤링스의 암환자들을 위한 솔루션을 매우 높게 평가한 결과이다 "라며 " 향 후 룩셈부르크의 다른 병원들로 확장하고 정부의 전격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내어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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