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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나 얘 알아" 소름..'모텔 살인' 김소영과 인생네컷 찍은 남성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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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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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1)과 과거에 만난 적 있다는 남성의 주장이 온라인에서 확산됐다.

    지난 1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소영과 함께 '인생네컷'을 찍었다는 남성의 사진과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20대 남성A씨는 과거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김소영을 알게 됐고, 이후 연락을 이어가다 실제로 만나 사진까지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화 내용을 보면 A씨는 김소영 관련 기사를 먼저 언급한 뒤 "나 얘 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에 당근 거래를 했고 번호도 받았다"며 "함께 인생네컷 사진도 찍었는데 (지금 보니) 소름 돋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름 돋는다. 첫 만남 때도 돈이 없다고 해서 내가 다 냈다"며 자신이 갖고 있던 사진을 보여줬다.

    사진에는 김소영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남성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다만 해당 사진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 가운데 2명은 사망했고 1명은 치료받아 회복했다.

    검찰은 김소영이 범행에 앞서 약물을 준비하는 등 사전에 범죄를 계획했다고 봤다. 그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가장해 처방받은 알약을 가루로 만든 뒤 숙취해소제에 타는 방식으로 범행을 준비했다.

    현재 김소영의 범행 대상이 된 피해자는 최소 6명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 씨가 과거 연락 등을 통해 접촉했던 남성이 수십 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 이들을 대상으로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경찰은 이번 사례처럼 알려지지 않은 접촉 사례가 더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김소영은 살인과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돼 오는 4월9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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