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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이슈 세계 금리 흐름

    전쟁에 발 묶인 美 금리…파월 “인상도 배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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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 2회 연속 동결

    경제에 미칠 중동 영향 불확실

    日도 0.75%대로 제자리 걸음

    EU·英 현재 금리 유지 관측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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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두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또 동결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 가능성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물가 상승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 조처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올해 연준이 금리를 한 차례도 인하하지 못하거나 12월은 돼야 겨우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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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은 18일(현지 시간) 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3.50~3.7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해 9월·10월·12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연속으로 인하했다가 올 1월에는 멈췄다. 12명의 투표권자 가운데 친(親)백악관 인사인 스티븐 마이런 이사만 금리를 0.25%포인트 내려야 한다며 반대 의견을 냈다.

    나머지 투표권자 11명은 모두 동결에 동의했다. 1월 회의에서 0.25%포인트 인하 의견을 냈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동결로 돌아섰다. 연준은 이날 금리 동결 결정 후 발표한 성명문에서 1월과 달리 “중동 상황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 불확실하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파월 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도 논의했지만 대다수 참가자들은 이를 기본 시나리오로 보지 않았다”면서도 “연준은 어떤 선택지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또 “현재는 실업률이 정상 수준에 매우 근접해 있고 물가 상승률 또한 정상 수준보다 불과 1%포인트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1970년대에 발생했던 스태그플레이션(경제 침체 속 물가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점으로 표시해 분기마다 발표하는 표)에 따르면 위원들이 제시한 올해 말 기준금리의 중간값은 3.4%였다. 이는 지난해 12월 10일 FOMC 회의 때 전망과 같다. 연준 위원들이 대체로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뜻이다 . 다만 ‘내분’으로 표현될 만큼 분산됐던 위원들은 중동 전쟁이 발발한 뒤 맞은 첫 회의에서 좀 더 상단으로 뭉쳤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4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5.9%,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4.1%로 반영했다. 인하에 대한 예상은 전혀 없었다. 시장은 연준이 12월 마지막 FOMC 때까지도 금리를 유지할 확률을 55.3%로 전망했다.

    연준은 이와 함께 올해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지난해 12월의 2.3%보다 높은 2.4%로 전망했다. 올해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2.4%에서 2.7%로 높여 잡았다.

    미국 연준뿐 아니라 일본은행(BOJ)도 19일 유가 불안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0.75% 정도’로 2회 연속 동결했다. 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중앙은행(BOE) 역시 19일 각각 2.0%, 3.75% 수준의 현재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공산이 크다고 관측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FOMC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거취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케빈 워시 차기 의장 후보자가 연방 상원에서 인준되지 않을 경우 연준법이 규정한 대로 자신이 임시 의장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자신에 대한 법무부 수사가 이어지는 한 이사직을 유지할 뜻을 내비쳤다. 파월 의장의 의장직 임기는 5월 15일, 이사직 임기는 2028년 1월 31일까지다.



    중동 전쟁 여파로 대한민국 산업 셧다운 위기 온다

    뉴욕=윤경환 특파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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