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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경제 전시 상황"…'지방 우선' 추경 속도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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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으로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를 '경제 전시 상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민생 경제 충격을 덜기 위한 '전쟁 추경' 편성에 속도를 붙이고 '지방 우대 원칙'을 지키라고 지시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며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장기적 수급 관리 대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한 이 대통령.

    현재를 '경제 전시 상황'이라 규정하며, 모든 정부 부처에 비상한 각오로 대응책 마련에 나서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살려나갈 일명 '전쟁 추경'에 관해 재차 속도전을 당부했습니다.

    언제나 속도를 강조하지만 민생 전반에 대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한 지금은 "속도가 생명"이라고 환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특히 중동 상황으로 충격이 큰 취약계층, 소상공인 그리고 기업들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고, 또 민생 현장에서 자금이 원활하게 순환될 수 있도록 빠르게 설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에너지 수급에 관해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는 말과 함께, 안정적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절실하다며 자원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한 강훈식 비서실장이 원유 최우선 공급 약속을 끌어낸 것을 각별히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방 우대 원칙'도 재차 분명히 했습니다.

    추경 편성 뿐 아니라 공공조달과 연구개발 (R&D), 관광 등 모든 정책의 우선순위를 지방에 두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위기가 어려운 분들에게 더 큰 충격을 주는 것처럼 중동 상황 장기화로 안 그래도 부진했던 지방경제가 더 큰 난관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 관련 보고에 이 대통령은 지역건설 경기 보완, 전통산업 경쟁력 강화 등 다각적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방 거점 대학 육성 방안을 꼼꼼히 확인하는 한편, 관광 정책에선 '국가관광전략회의' 기구를 충분히 활용하고 아베 전 일본 총리가 시행한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참고하는 것도 고려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강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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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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