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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0 (금)

    [자막뉴스] '순교자'에 격양된 테헤란...이스라엘은 아직 이란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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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헤란 혁명 광장에 조문 인파 수천 명이 모였습니다.

    사망한 안보 수장 라리자니와 민병대 사령관 솔레이마니의 관을 문지르고 손바닥으로 가슴을 치면서 슬픔을 표현합니다.

    운구차를 따르는 장례 행렬이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테헤란 시민 : 이들의 피를 복수할 때까지 전쟁을 해야 합니다. 휴전은 의미가 없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다시 돌아올 겁니다. 휴전은 안 됩니다.]

    [테헤란 시민 : 트럼프에게 말합니다. 두렵지 않습니다. 당신은 우리를 겁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란인입니다. 당신의 폭탄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은 라리자니의 사망을 이란 체제 전복에 한 걸음 다가간 것으로 포장했습니다.

    올 초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 상황 속에서 라리자니가 시위를 진압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핵심적인 위치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벤야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이란 정권을 약화시키고 있으며 이란 국민이 스스로 정권을 바꿀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과정은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으며,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천4백여 명이 사망하고 2만 명 가까이 다친 전쟁 상황에서 라리자니가 사망했다고 반정부 시위가 재확산하기는 어렵습니다.

    외교적 해결을 통한 휴전을 막기 위해서 이스라엘이 라리자니를 제거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하산 알하산 /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연구원 : 알리 라리자니를 제거함으로써 이스라엘은 휴전을 위한 어떤 기회도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이란에서 달성해야 할 광범위한 목표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라리자니 이후 이스마일 하티브 정보 장관까지 암살되면서 이스라엘의 공격에 살아 남은 이란의 최고위급 인사는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은둔 중인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정도입니다.

    두 사람 모두 "가혹한 복수"와 "피 한 방울마다 따르는 대가"를 언급하며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란 지휘부 참수 작전이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체제 전복이라는 전략적 목표에서는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ㅣ김수영
    자막뉴스ㅣ이미영 권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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