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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0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정유시설 피격…"카스피해 해군 무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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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중동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가스전을 폭격 당한 이란은 이스라엘을 상대로 맞불 공습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의 정유 시설을 겨냥한 이란 공격으로 하이파 곳곳이 연기에 휩싸였는데요,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댄 이집트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현우 특파원.

    [기자]

    네, 이집트 카이로입니다.

    이곳은 오전 7시를 조금 넘은 시간입니다.

    어제 밤사이에도 이스라엘 곳곳에서는 공습 경보가 울려퍼졌습니다.

    수도 예루살렘을 노린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예루살렘에서는 한 시간 동안 사이렌이 네 번 울려퍼지기도 했는데, 이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라마트간에서는 결혼을 앞두고 웨딩촬영 중이던 신부가, 이란 미사일 공격을 알리는 공습 경보에, 촬영을 중단하고 방공호로 대피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정유 시설을 노린 공격도 이뤄졌는데요,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 최대 정유시설이 있는 하이파 지역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에 나섰습니다.

    미사일은 요격 시스템에 의해 격추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파편이 정유 시설로 떨어지면서, 정유 시설이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또, 한 때 정전이 발생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공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북부 키리야트 지역은 헤즈볼라의 공습을 받았습니다.

    레바논 남부에서 발사된 로켓이 민가를 덮쳤고, 이 공격으로 두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중동 미군 공군기지로는 작전을 수행 중이던 미군 스텔스 전투기 F-35가 비상 착륙하는 일도 있었는데,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란의 첨단 방공 시스템이 미 공군 소속 F-35 전투기를 격추했다"며, "피격된 전투기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현지시간으로 어제 이란 가스전을 타격한 이스라엘은 여론전에 나서는 모습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밤사이 이스라엘의 대대적 공습이 이뤄졌다는 소식은 아직까지는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대신, 이란의 북쪽, 카스피해에 주둔 중인 해군을 공격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오만만 등 이란 남쪽의 해군 기지가 아닌, 북쪽 카스피해 해군 기지에 대한 첫 공격에 나섰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미사일 공격으로 해상에서 수차례에 걸쳐 폭발이 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해군 함정에 대한 공격으로 함정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도 영상에는 담겨 있는데요, 이스라엘군은 이 공격으로 카스피해에서 이란의 해군 능력이 대부분 무력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 공격으로 이란은 핵·미사일 제조 능력을 상실했으며, 조기종전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밤사이 여론전에 나선 가운데, 이스라엘군도 전열을 가다듬으며 이란 해군 공격 영상을 공개하는 등 보조를 맞추는 모습입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현장연결 문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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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우(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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