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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1 (토)

    화염 피해 필사의 탈출...피해 왜 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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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길이 빠르게 번져 출구 찾지 못한 채 급히 대피

    구조된 직원들 길바닥에 누운 채 응급처치

    공장 내부에 폭발성 강한 나트륨 보관


    [앵커]
    공장 전체를 집어삼킨 거센 불길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직원들이 2층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는 등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특히 건물 내부에 폭발성이 강한 물질까지 다량 보관돼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밖으로 시야를 가릴 만큼 짙은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유독 가스가 공장 내부를 완전히 덮친 상황.

    미처 출구로 빠져나오지 못한 직원들이 2층 창문 밖으로 뛰어내립니다.

    불길과 연기가 순식간에 번지면서 직원들은 출구를 찾지 못한 채 급히 몸을 피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도 잇따랐습니다.

    화재 현장 옆에서는 구조된 직원들이 바닥에 누운 채 응급처치를 받는 긴박한 장면도 이어졌습니다.

    인명피해가 이토록 컸던 건 화재의 무서운 확산 속도 때문이었습니다.

    공장에서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진 데다, 내부에 폭발성이 강한 나트륨이 보관돼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함은구 / 을지대 안전공학과 교수 : 나트륨 같은 경우에 급격한 폭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나트륨이 열분해가 되면서 수소 기체가 발생하거든요. 그러면 실제로 폭발 반응으로 나타날 수가 있겠고요.]

    또 공장 붕괴 우려로 소방관들의 내부 진입이 어려워 외부에서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남득우 / 대전 대덕소방서장 : 안에, 옥내에 진입해서 완전하게 진화하기가 붕괴 우려가 있어서 어렵습니다. 그래서 장시간 잔화 정리는 좀 소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국가 소방동원령까지 발령됐지만, 폭발 위험 탓에 소방대원들의 내부 진입조차 쉽지 않았던 상황.

    갑작스럽게 덮친 화마 속에서, 직원들은 맨몸으로 창문을 넘고 건물 밖으로 뛰어내리며 사투를 벌여야 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VJ : 김경용
    영상편집 : 주혜민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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