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황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업계에서 2호 사업재편안이 제출됐습니다.
대산에 이어, 이번엔 국내 최대의 석유화학단지가 있는 여수인데요.
정부는 제출된 재편계획서를 바탕으로 승인 심의를 시작하고, 향후 대산 사례와 마찬가지로 각종 지원책을 예고했습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여수산단의 여천NCC와 DL케미칼, 한화솔루션, 롯데케미칼이 참여하는 사업재편계획서 최종안이 산업통상부에 제출됐습니다.
대산산단에 이어 석유화학업계의 2호 사업재편 프로젝트입니다.
재편계획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나프타분해설비, NCC가 분할돼 여천NCC와 통합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신설법인이 만들어집니다.
여천NCC의 공동대주주인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 역시 제품 생산과 판매에 있어 주력 사업을 신설법인에 통합하고, 범용 제품 설비는 감축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 고부가 가치의 '스페셜티' 전환을 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재편안에 따라 기업결합이 이뤄진다면 여천NCC의 지분은 한화솔루션·DL케미칼·롯데케미칼이 3분의 1씩 보유하게 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여천NCC와 롯데케미칼의 기업결합 심사를 개시했고, 산업부 역시 제출된 계획서 검토에 나섰습니다.
<김건혁 / 산업부 화학산업과장> "심의위원회를 열고 구조 변경 및 사업 혁신 등 사업재편 요건 충족 여부와 함께 생산성, 재무 건전성 등 목표 달성 가능성을 면밀히 심사할…"
이번 사업재편안은 앞선 대산 사례와 마찬가지로 최종 승인까지 3개월 안팎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부는 재편안이 승인되면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연구개발, 원가 절감, 규제 완화 등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한편, 대산·여수와 함께 3대 석유화학단지로 꼽히는 울산의 경우 현재 사업재편안을 두고 기업간 협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다수의 석유화학 기업들이 자구 의지를 보여온 만큼, 각 산단에서 2호·3호 등 추가 재편 계획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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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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