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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2 (일)

    이슈 로봇이 온다

    경남도, 제조 현장에 2030년까지 로봇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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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로봇 확산·인력 양성 등 4대 전략 추진…4천900억 투입

    연합뉴스

    우리나라 로봇 업체 에이로봇의 '앨리스'가 물건 이송을 시연하고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전국 최고 수준의 제조 기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로봇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2030년까지 4천900억원을 투입해 AI 로봇 실증 확산, 휴머노이드·AI로봇 산업 육성, 물류 영역 특화 성장, 인력 양성 등 4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AI 로봇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등 로봇산업을 선도하는 전문 로봇기업 40개 육성, 핵심부품(감속기·센서·제어기 등) 국산화율 70% 달성, AI로봇 인력 1만2천800명 육성을 목표로 세웠다.

    도는 먼저 제조 현장에 첨단 AI로봇을 도입해 실증·확산한다.

    초정밀 로봇 공정 지능화를 실증하고 하드웨어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기능 확장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기반(SDR) 정밀 제조 로봇을 개발한다.

    고난도 수작업이 필요한 정밀 전장배선(Harness) 조립 공정에 초정밀 로봇팔, 다중센서를 장착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해 자율화하는 기술을 확보한다.

    '휴머노이드 자율 제조 등대공장'과 위험 현장 작업자를 대체할 '산업재해 예방용 원격제어 로봇' 확산에도 나선다.

    연합뉴스

    사용자의 손동작과 동일한 움직임을 시연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는 제조 공정별 맞춤형 로봇 도입과 최적화를 주도할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시스템 통합(SI) 기업'을 육성해 로봇 산업을 키운다.

    '휴머노이드 로봇용 고경량·고효율 액추에이터' 모듈을 자체 개발하는 등 로봇 핵심 구동부를 국산화하고, 시험·평가 기준을 정립한다.

    김해시에 조성한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를 올해 상반기부터 운영해 감속기·모터 등 중고·유휴 로봇의 재자원화·성능 평가 체계를 완성한다.

    도는 또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배후 지역이라는 입지적 강점을 살려 물류산업 특화 서비스로봇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물류 로봇 국산화, 물류센터 작업자 노동강도·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물류 영역 서비스로봇 공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입고부터 출하·배송에 이르는 물류 창고 7대 공정 전반을 무인화·자동화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여기에 항만·조선 분야를 중심으로 10t 이상 고중량 화물 이송 로봇 성능을 검증하는 '고중량물 이송 자율이동체(AMR) 시험평가센터 및 야외 주행시험장'을 김해시에 조성해 산업 현장의 대형 물류 혁신을 꾀한다.

    도는 마지막으로 국가인적자원개발 공동훈련센터 등과 연계해 2030년까지 맞춤형 로봇 전문·관리 인력 1만2천800명을 양성, 지역 산업계에 부족한 AI로봇 인력을 공급한다.

    연합뉴스

    부산항 신항에서 컨테이너를 실은 무인운송차량
    [연합뉴스 자료사진]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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