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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2 (일)

    '노벨상 펀드' HFSP에 김진현 KIST 박사 등 한국인 7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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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김진현 KIST 책임연구원, 서태원 한양대 교수, 이길주 부산대 교수(왼쪽부터)
    [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생명과학 분야 '노벨상 펀드'로 불리는 휴먼 프런티어 사이언스 프로그램(Human Frontier Science Program·HFSP)에 올해 한국 연구자 7명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그랜트 분야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진현 책임연구원, 한양대 서태원 교수, 이길주 부산대 교수가 선정됐다.

    이들은 34개 연구팀에 속해 3년간 매년 약 30만~40만 달러 규모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김 책임연구원은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과 활성 시냅스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차세대 신경회로 조절 기술을 개발한다.

    서 교수는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연구진과 로봇공학 기술을 활용해 두더지쥐의 숨겨진 지하 생태계를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이 교수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 등과 5억년 전 삼엽충의 독특한 눈 구조가 가진 광학 원리를 밝히고 차세대 생체모방 이미지 센서 등에 활용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연합뉴스

    김재경 KAIST 교수(왼쪽), 윤혜진 UNIST 교수
    [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존 HFSP에 선정된 팀에 추가 참여 기회를 주는 액셀러레이터 분야에는 김재경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윤혜진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남아공, 터키 연구진과 기후변화 환경에서 진드기·바이러스 전파 생태를 분석하는 수리 모델 연구를 수행하며, 윤 교수는 영국, 독일, 캐나다 연구진과 공포 신호 생성의 생화학적 경로를 대사체 기반으로 규명할 예정이다.

    3년간 매년 6만 달러 규모를 지원하는 연구자 연수지원 분야에는 55명이 선정됐으며 한국에서는 태현혁·한대희 박사가 포함됐다.

    태 박사는 미국 예일대에서 세포분비 가소성을 결정하는 소포 이질성의 분자적 메커니즘을 연구하고, 한 박사는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에서 운동 학습 과정에서의 시냅스 신호 전달 메커니즘을 연구한다.

    한편 올해 HFSP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에는 총 1천180개의 연구 제안이 접수돼 역사상 가장 많은 지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태현혁 박사(왼쪽), 한대희 박사
    [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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