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2 (일)

    상용근로자 年임금 사상 처음 5천만원 돌파, 금융·보험 9387만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총, '2025년 사업체 임금인상 특징 분석'
    300인 이상 사업체 7396만원
    300인 미만 사업체 4538만원
    시간당 임금 2만7518원, 3.8% 인상


    파이낸셜뉴스

    자료: 한국경영자총협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상용 근로자(계약기간이 없거나 1년 이상 근무)의 연간 임금총액이 5061만원으로, 처음으로 50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가 300명 이상인 곳은 7396만원인 반면, 300인 미만인 곳은 4538만원으로 300인 미만 사업체의 연 평균 임금은 300익 이상 사업체의 60% 수준에 그치며 격차가 벌어졌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 연 임금총액이 938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숙박·음식점업이 3175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특히 근로시간을 반영한 지난해 상용근로자 시간당 임금은 2만7518원으로 전년대비 3.8% 인상돼, 2011년 이후 누적 시간당 임금 인상률이 물가상승률의 2.6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2일 발표한 '2025년 사업체 임금인상 특징 분석'에 따르면, 2025년 상용근로자의 연 평균 임금총액(초과급여 제외)이이 5061만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5000만원을 넘어섰다.

    2025년 연 임금총액 인상률은 2.9%로 지난해와 유사했지만 정액급여 인상률이 2.7%로 전년(3.2%)보다 둔화됐으나, 특별급여 인상률이 4.3%로 전년(0.4%)에 비해 크게 높아진 데 기인한다.

    사업체 규모별로 살펴보면 300인 미만 사업체 연 임금총액은 4538만원, 300인 이상은 7396만원으로, 300인 이상 사업체 임금을 100으로 볼 때 300인 미만 사업체는 61.4로 나타났다.

    300인 이상 사업체 상용근로자 연 임금총액 인상률은 3.9%로 특별급여가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하면서 지난해(2.2%)보다 높아졌다. 반면, 300인 미만 사업체 연 임금총액 인상률은 2.5%로 전년(3.0%)보다 낮아졌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938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숙박·음식점업은 3175만원으로 가장 낮아, 두 업종 간 격차는 6212만원에 달했다. 연 임금총액의 전년 대비 인상률 역시 금융·보험업이 5.9%로 가장 높았으며, 광업이 0.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시간당 임금 인상률로 살펴보면, 최근 실제 근로시간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시간당 임금은 연 임금총액보다 높게 인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상용근로자 시간당 임금은 2만7518원으로 2024년(2만6508원) 대비 3.8% 인상돼 2025년 연 임금총액 인상률(2.9%)보다 높게 나타났다.

    2011년 대비 2025년 누적 물가상승률은 29.8%인데 비해 임금 인상률은 연 임금총액 58.9%, 시간당 임금 77.7%로 각각 물가상승률의 2.0배, 2.6배였다고 경총은 설명했다.

    경총 하상우 경제조사본부장은 "지난해 상용근로자 임금총액이 처음으로 5000만원을 넘고, 특별급여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면서 "이제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확산, 근로시간 유연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야만 고령자 계속고용이나 근로시간 단축 같은 사회적 과제를 부작용 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