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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2 (일)

    이재명 대통령, 30일 제주 타운홀미팅 연다… “제주는 대한민국 미래의 축소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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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의 마음을 듣다’ 도민 200명 모집
    시간·장소는 추후 별도 안내
    에너지 대전환·관광·지역경제 혁신 의제 주목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제주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안내 포스터.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0일 제주에서 ‘대통령과 함께하는 제주 타운홀미팅-제주의 마음을 듣다’를 연다. 대통령실은 제주도민 200명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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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0일 제주에서 타운홀미팅을 연다. 제주의 에너지 대전환, 관광 경쟁력, 지역경제 혁신을 놓고 도민 의견을 직접 듣겠다는 취지다. 대통령 취임 이후 지역 타운홀미팅이 잇따라 열린 가운데 제주 일정은 열두 번째 순서다.

    대통령실과 이 대통령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통령과 함께하는 제주 타운홀미팅-제주의 마음을 듣다’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행사일은 3월 30일이며, 모집 인원은 제주도민 200명이다. 시간과 장소는 경호상 이유로 추후 안내된다. 참가 신청은 3월 22일 오전 9시부터 24일 낮 12시까지 네이버폼으로 받는다.

    이 대통령은 제주를 “대한민국의 가장 특별한 섬”이자 “관광과 문화, 기술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미래의 축소판”이라고 규정했다. 태양광과 풍력 등 청정에너지를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앞서 실현할 가능성이 크고, 관광과 문화 산업을 결합한 새 성장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지역이라는 판단도 함께 내놨다.

    이번 제주 타운홀미팅이 눈길을 끄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제주의 미래 산업 구조와 생활 문제를 함께 묶어 논의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제주의 강점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의 지속적 성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했다. 관광의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산업과 일자리 확대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타운홀미팅은 정책 당사자와 주민이 한 공간에서 질문과 의견을 주고받는 공개형 토론 방식을 뜻한다. 중앙정부가 제주를 어떤 성장 모델로 보고 있는지, 또 도민이 체감하는 현안이 무엇인지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제주 의제도 비교적 선명하다. 이 대통령은 제주를 ‘에너지 대전환의 섬’, ‘세계적 관광수도’, ‘지역경제 혁신 중심지’로 표현했다. 이 표현에는 재생에너지 확대, 체류형 관광 전환,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산업 육성 같은 과제가 함께 들어 있다. 다만 이런 구상이 실제 정책 성과로 이어지려면 에너지 수용성, 관광 혼잡, 지역 일자리의 질 같은 현실 문제를 함께 풀어야 한다는 과제도 남는다.

    특히 제주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관광산업 고도화가 늘 기대만큼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풍력과 태양광은 주민 수용성과 계통 문제, 경관 논란이 뒤따를 수 있다. 관광은 외형 성장과 주민 삶의 질 사이 균형 문제가 늘 제기돼 왔다. 이번 타운홀미팅이 의미를 가지려면 비전 제시에 그치지 않고, 이런 지역민의 생활과 미래 비전 현안에 대한 구체적 답을 얼마나 이끌어내느냐가 중요하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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