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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2 (일)

    "슈퍼사이클 대응" 파크시스템스, 과천 신사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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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지식정보타운 2만7052㎡ 규모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서 본사 이전 반도체 계측검사공정 원자현미경 주력 "슈퍼사이클 진입, 수주 증가 대응"

    파이낸셜뉴스

    파크시스템스 과천 신사옥. 파크시스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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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반도체 계측장비 강자 파크시스템스가 경기 과천에 신사옥을 준공했다. 파크시스템스는 신사옥을 통해 늘어난 장비 생산 능력을 앞세워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파크시스템스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 부지에 신사옥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과천 신사옥은 총 750억원을 들여 연면적 2만7052㎡ 규모로 지어졌다.

    파크시스템스 관계자는 "반도체 계측공정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나는 원자현미경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과천지식정보타운 신사옥을 준공하고, 이달 말 경기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서 과천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장은 향후 새로운 공장을 건립하기 전까지 광교테크노벨리에서 생산 능력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파크시스템스는 전 세계 원자현미경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이어간다. 특히 원자현미경은 반도체 회로선폭이 나노미터(㎚, 10억분의 1m) 수준으로 미세해지면서 반도체 불량을 측정하기 위한 계측장비에 활발히 채용된다.

    파크시스템스는 반도체 계측공정에서 원자현미경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8% 늘어난 2065억원이었다. 이 회사 매출액이 2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1997년 설립된 이래로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1% 증가한 422억원이었다. 이익률은 21%를 기록하며 국내 반도체 장비기업 중 높은 수준 수익성을 이어갔다.

    이 같은 긍정적인 실적 흐름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반도체 전방산업 호조로 원자현미경을 포함한 후방산업 장비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5516억달러(약 796조원)로 전년보다 13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DB증권은 파크시스템스가 올해 매출액 2501억원, 영업이익 58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입주한 신사옥과 별도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1만3216㎡ 규모 공장 건설도 검토 중"이라며 "신사옥과 용인 사업장 등을 통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계기로 늘어날 원자현미경 수주 물량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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