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2일 간부공무원으로 구성한 답사반을 구성해 단종 복위 역사를 바탕으로 조성된 ‘단종애사 대군길’을 탐방하고, 영주와 단양을 잇는 고치령을 방문했다.
고치령 산령각에서 소백산신(금성대군)과 태백산신(단종)을 모시고 있다. 영주시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해발 770m에 있는 고치령은 백두대간의 주요 통로다. 과거 삼도(경상·충청·강원)를 잇던 주요 교통 요충지다. 특히 단종이 머물던 영월과 금성대군이 유배됐던 순흥을 연결하는 길목에 위치해 두 인물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역사적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금성대군이 밀사를 통해 단종과 소식을 주고받고 이 고개를 넘나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현재 이 일대에는 두 인물을 함께 모신 산령각이 자리해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또한 고치령은 보부상과 물건을 파는 장수가 오가던 대표적인 옛길로 지역 간 교류와 생활상이 담긴 공간이기도 하다. 시는 대군길과 고치령을 연계한 스토리텔링형 탐방 콘텐츠를 갖춰 백두대간과 연계한 체험형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 관계자는 “금성대군의 충절이 깃든 길을 관광자원으로 재해석해 영주만의 역사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