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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2 (일)

    평균 연봉 1.2억에 퇴직금으론 11억…‘신의 직장’이라더니 정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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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연봉 1억2275만원, 전년比 475만원 상승

    역대급 실적에 보수도 동반 인상

    퇴직자 보수총액 최대 14억원대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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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4대 시중은행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1억2000만원을 넘어서며 ‘월급 1000만원 시대’에 진입했다.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가운데, 퇴직자들의 보수총액은 최대 14억원대까지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평균 연봉 1억2275만원…은행 간 격차 사실상 ‘제로’
    22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4대 은행 임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2275만원으로 파악됐다. 1년 전(1억1800만원) 대비 475만원(4.03%) 뛰어, 월 단순 환산 시 1인당 1000만원을 넘긴 셈이다.

    비대면·디지털 전환으로 은행권 인력은 해마다 줄고 있지만, 실적 호조가 보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대 은행 당기순이익은 13조9635억원으로, 전년보다 9635억원(7.4%) 불어났다.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신한·하나은행이 1인당 평균 1억2300만원으로 나란히 어깨를 맞댔고, 우리은행은 1억2200만원으로 바짝 뒤따랐다. 1년 전만 해도 하나은행(1억2000만원)이 단독 선두였으나, 나머지 은행의 연봉이 더 가파르게 뛰면서 4개 은행 간 차이가 사실상 사라졌다.

    퇴직자 보수 최대 14억원…보수총액 상위권 싹쓸이
    각 은행의 보수총액 상위 5명은 대부분 퇴직자가 차지했다. 수억원대 퇴직금이 한꺼번에 정산되면서 현직 경영진보다 많은 보수를 거머쥔 경우가 속출한 것이다.

    KB국민은행에서는 부행장 직위 4명이 퇴직하며 상여·급여·퇴직소득 등을 합쳐 9억7900만~14억5100만원을 받았다. 조사역 직위 퇴직자 1명도 퇴직금 등 총 9억9600만원을 가져갔다.

    신한은행에서는 정상혁 행장이 15억7000만원의 보수로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점장 등을 거친 퇴직자 4명은 7억~8억원대 퇴직금을 포함해 총 9억1200만~9억3600만원씩 손에 쥐었다.

    하나은행에서는 관리자급 퇴직 직원이 퇴직금 최고 10억6000만원을 비롯해 급여·상여 등 합산 11억2200만원으로 보수총액 1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상위 4명 역시 10억원대의 보수를 수령했다.

    우리은행에서는 부장대우 직위 퇴직자 5명이 8억~9억원대 퇴직소득을 포함해 총 9억100만~9억9600만원을 챙겼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의 연봉은 8억51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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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지원 AX콘텐츠랩 기자 g1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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