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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3 (월)

    엔비알모션, 작년 매출 631억…"원가 개선으로 수익성 회복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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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모빌리티 구동부품 전문기업 엔비알모션(0004V0)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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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 측에 따르면 매출은 주요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수주와 기존 고객사 대응을 기반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특히 주력제품인 스틸볼 및 테이퍼롤러 매출성장으로 매출비중이 높은 구조 속에서 생산 및 원가 효율화가 점진적으로 반영되며 수익성 개선 기반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수익성 지표에서는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 2024년 적자를 기록했던 매출총이익은 2025년 흑자로 전환되며 원가 구조 개선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했다. 재고자산 관리 효율화와 제조원가 절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상장사 기준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충당금 등 약 25억원이 보수적으로 반영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연구개발비 증가와 주식보상비용 등이 반영됐으며, 스팩(SPAC)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약 7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더해지며 당기순손실은 약 12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해당 비용의 대부분은 회계상 반영된 항목으로, 실제 현금 기준 손실은 약 10억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일정 매출 구간을 넘어설 경우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간 손익분기점(BEP)은 약 650억원 수준으로, 이를 초과하는 매출에 대해서는 약 50% 수준의 공헌이익률이 적용되는 구조다.

    회사 관계자는 “2025년은 회계 기준 정비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시기였지만,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 회복 기반을 마련했다”며 “2026년 상반기까지 설비투자와 생산공정 개선을 추진해 생산 CAPA를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규 수주 확대와 매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을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사업 부분에서도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한 세라믹볼 소재의 국산화와 주요 인증 확보를 바탕으로 유럽·북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CBAM 등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소재 수요가 확대되는 만큼 세라믹 소재는 ESG 경쟁력을 갖춘 전략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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