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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3 (월)

    포스코인터, 희토류 분리정제 전략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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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기술투자와 CVC 펀드 조성

    희토류 분리정제 전문기업 첫 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기차 구동모터 핵심 소재인 중(重)희토류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기술투자와 함께 250억원 규모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1호 펀드를 조성하고, 첫 번째 전략적 투자처로 국내 희토류 분리정제 전문기업에 80억원을 투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단순 재무 투자를 넘어 기술 협력과 신사업 발굴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적 투자 플랫폼이다. 운용은 포스코그룹 내 벤처투자 전문사인 포스코기술투자가 맡으며, 양사는 미래 성장 전략과 연계 가능한 유망 기술 기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중희토류 원료 수급 체계 확보에 있다. 디스프로슘(Dy), 터븀(Tb) 등 중희토류는 전기차 구동모터용 고성능 영구자석의 필수 소재로, 고온에서도 자력을 유지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그러나 생산과 정제는 일부 국가 의존도가 높아 구조적인 공급망 리스크가 지적돼 왔다.

    이번 투자 대상 기업은 분리·정제부터 금속화까지 일괄 공정 역량을 보유한 국내 희토류 분리정제 전문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중희토류를 순도 99.5% 이상의 산화물로 분리·정제하고, 이를 다시 순도 99.9%의 금속으로 환원하는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투자를 통해 중희토류 공급망 내 안정적인 원료 수급처를 확보하고, 사업 연계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국내 투자와 함께 동남아시아를 거점으로 글로벌 원료 조달 체계도 마련한다. 고은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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