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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3 (월)

    일본인 69%, 미일 정상회담 긍정 평가…자위대 파견 반대는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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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미우리 다카이치 5개월 평균 지지율 71%…역대 최고치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 일본인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의 회담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자위대의 호르무즈 해협 파견에는 대체로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지난 19일(현지 시간) 백악관 국빈 만찬장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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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인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의 회담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자위대의 호르무즈 해협 파견에는 대체로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요미우리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20~22일) 결과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에서 지난 19일(현지 시간)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 대해 전체적으로 "(긍정) 평가한다"는 응답은 69%에 달했다. "평가하지 않는다" 19%를 크게 웃돌았다.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2월 18~19일) 보다 2% 포인트 떨어졌으나, 71%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부정 평가는 20%로 지난 조사보다 3% 포인트 올랐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다카이치 내각 출범 후 요미우리 여론조사의 5개월 간 평균 내각 지지율은 71%가 됐다. 2008년 전화조사를 시작한 이래 2차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70%를 넘으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미일 정상회담 성공이 높은 지지율로 연결됐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이번 회담에서 미일이 일본의 '최대 730억 달러(약 108조 원)' 대미투자 2차 프로젝트에 합의한 데 대해서는 "평가한다"가 49%로 "평가하지 않는다" 36%를 상회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 상황 안정을 위해 일본이 법률 범위 내에서 대응할 생각을 전달한 것도 "평가한다"는 응답이 82%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하지 않는다"는 13%에 불과했다.

    다만 중동으로의 해상자위대 파견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67%였다. "찬성"은 24%였다.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회담하고 있다.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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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의 21~22일 여론조사에서도 이란 정세를 둘러싸고 자위대를 "파견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전 후에 파견해야 한다"가 32%였다. "정전 전 파견해야 한다"는 9%에 불과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7%에 불과했다. "지지하지 않는다"가 86%나 됐다.

    미일 정상회담에 대해 "평가한다"는 61%, "평가하지 않는다"는 21%였다.

    ANN의 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3.2% 포인트 오른 65.2%였다.

    물가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서 다카이치 내각은 낮은 성적표를 받았다. 요미우리 조사에서 고물가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평가한다"는 30%였다. "평가하지 않는다"는 59%였다.

    또한 이란 정세가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걱정하고 있다"는 응답은 89%에 달했다. "걱정하지 않는다"는 9%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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