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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3 (월)

    이슈 검찰과 법무부

    4대 정유사 압수수색…검찰, 유가 담합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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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검찰이 유가 담합을 벌인 것으로 의심되는 대형 정유사 4곳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6일 유가 담합을 '중대 범죄'로 규정하고 엄정대응하라는 법무부의 지시 이후 이뤄진 건데요.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기름값 담합 혐의를 받는 4대 정유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오늘(23일)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스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에 수사관과 검사들을 보내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들 정유사를 회원사로 둔 대한석유협회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는 조짐을 보이자 검찰이 가격 교란 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업체는 사전 협의를 통해 국내 유통되는 유류, 석유제품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번 중동 사태 시기뿐만 아니라 과거 유가 변동성이 컸던 시기의 자료까지 들여다보며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일 "정유사와 주유소의 담합 등 불법 행위는 철저히 단속해야 된다"며 "위반할 경우 이익의 몇 배에 해당하는 엄정한 제재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지난 6일 담합을 '반사회적 중대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대검찰청에 엄정 대응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앞서 밀가루, 설탕 담합 수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유가 담합 수사 외에도 전분당 담합사건과 야놀자·여기어때 등 플랫폼 갑질 사건 등 주요 담합 사건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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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훈(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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