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문근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4주차에 접어든 이란 전쟁, 이번엔 전문가 두분과 짚어봅니다.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문근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최후통첩.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관련 내용 영상 먼저 보시죠. 그냥 공습도 아니고 48시간 내에 호르무즈 해협 완전히 풀지 않으면 초토화시켜 버리겠다고 공언했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걸 현실로 옮길 거라고 보십니까?
[성일광]
저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하루 정도 남았고요. 내일 오전 9시가 48시간이 끝나는 시간인데 지금 물밑에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요. 중재를 하고 있습니다. 오만이나 다른 중동국가들이 최악의 사태, 즉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발전소를 전부 다 없애겠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그렇다면 사실상 이란 전기 공급이 중단된다는 얘기고요. 산업시설, 의료시설 모든 것들을 가동하기 힘들어지게 되고 이란은 거기에 대해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걸프지역에 있는 국가들에 대해서 전력시설이라든지 정유시설 그다음에 담수화 시설까지 공격할 수 있다고 반격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만약에 최악의 사태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한 중재 노력이 실패한다면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최후통첩 시간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내일 오전 9시 정도 됩니다. 그런데 이 시간이 실제 미국에 있는 해병대가 호르무즈 해협에 도착하는 시간이랑 유사하다면서요?
[문근식]
지금 중요한 거는 해병대가 도착하기 전에 중재를 빨리 빨리 했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발전소를 공격한다는 것은 핵무기와 비슷한 효과를 가져요. 방사능 피폭만 되지 나머지는 순식간에 암흑도시가 되잖아요. 그거는 일상생활부터 산업, 경제적인 시설 그다음에 지금 이란 제일 중요한 게 미사일 생산해야 된다고요. 드론 이런 거 생산해야 되는데 그런 것도 마비된다고요. 미국이 원하는 것은 반전 여론을 키우기 위해서. 도저히 못 살겠다. 빨리 전쟁 끝내라 이렇게 하지만 오히려 이란의 특성을 알면 이슬람 국가이기 때문에 항전의지를 계속 굽힐 수 없단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확전하는. 만약 발전소를 공격한다. 민간시설까지 공격한다는 여론이 퍼지면 미국이 비난받을 가능성이 있어요. 엄청난 부담이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할지 안 할지는 몰라요. 그러나 최대로 전력을 집중하고 있잖아요. 섬을 공격하겠다, 호르무즈 해협을 공격하겠다고 하는데 섬을 상륙하려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야 되잖아요. 통화할 때 엄청나게 노력이 필요해요, 전쟁 노력이. 거기에는 그야말로 쏟아붓다시피 해서 수천 킬로미터 되는 해안선, 배치된 지하시설, 동굴, 미사일 기지를 파괴해야 돼요.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머릿속 시나리오가 매번 발언이 바뀌다 보니까 군사작전 축소한다고 하더니 이제는 초토화시킨다는 건 지상군까지 집어넣겠다는 건가요?
[성일광]
지상군 투입도 생각하고 있죠. 정규군은 아닌 것 같고요. 오키나와에서 출발한 해병대가 곧 2500명이 도착할 예정이고 추가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준비 중인 증원 파견할 수 있는 병력을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 5000명 이상 병력이 추가적으로 파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두 가지로 볼 수 있겠어요.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빨리 봉쇄를 해제해라, 개방하라는 건데 안 하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쓸 수 있는 수단이 몇 가지 없습니다. 첫 번째 수단은 지금 얘기한 발전소 시설을 공격하겠다. 그러니까 48시간 내에 빨리 열라는 것이고요. 두 번째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하는 것은 군사작전을 준비하고 있단 말이죠. 그게 어떤 건지 우리가 구체적으로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2500명이 곧 도착할 거고 추가적으로 병력이 더 들어오면 아마도 이스라엘 쪽에서 의심하는 것은 하르그섬, 그러니까 페르시아만 제일 안쪽에 있는 곳이죠. 상당히 접근하기도 어려운 곳이에요. 중요한 거는 이란의 90% 이상 원유를 수출하는 수출터미널이란 말이죠. 이거를 미국이 봉쇄하거나 점령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해제하면 우리도 풀어주겠다. 안 풀어주면 우리도 더 이상 안 풀어주니까 하르그섬을 인질로 해서 이란도 원유 수출을 하나도 못하도록 막겠다는 것이죠. 이런 작전을 생각하고 있는데 대부분 군사전문가들이 너무나 위험하다. 군함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서 저 안쪽 페르시아만까지 들어가야 되고 그다음에 이란 영토랑 가깝단 말이에요. 이란의 이 섬의 공격하기가 쉽습니다.
[앵커]
관련 지도를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하르그섬 위치가 들어가기까지 깊숙이 있는 위치죠.
[성일광]
호르무즈 해협 제일 안쪽에 있기 때문에 그것을 미국이 들어가기도 힘들고 그리고 계속 그 섬을 지키는 것도 힘듭니다. 왜냐하면 이란 영토에서 가깝기 때문에 이란 해변가에 있는 혁명수비대나 다른 부대들이 그 섬을 공격하기가 쉽단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 안쪽이 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전은 너무나 위험한 작전인데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고려 중이라는 얘기가 많아요.
[앵커]
이란이 미국이 만약에 하르그나 이런 시설을 공격하게 되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봉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어요. 그러면 만약에 미국을 공격하게 되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는 건가요?
[문근식]
그러면 앞뒤가 안 맞는 거죠.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를 풀라는 입장인데 거기에 들어가면 예를 들어서 그 작전을 하다가 엄청난 전투가 벌어졌어요. 호르무즈 해협 가장 좁은 데는 평균 수위가 56m 정도밖에 안 돼요. 그러면 대형 유조선은 높이가 30m 정도 된다고요. 그게 거기에 가라앉았어요, 공격받아서. 호르무즈를 해제하려고 해도 안 돼요. 그걸 드러내야 되거든요. 드러내지 않으면 함정들이 통과할 수 없어요. 이게 자동적으로 그런 것까지며 감수해야 되는데 거기서 전투가 벌어질 걸 예상하고 이런 걸 얘기해야 되는데. 하르그섬을 들어간다는 건 엄청난 손실이 크다. 그러다가 전투 상황이 벌어지면 오도 가도 못 한다. 군함의 패선들로 인하여 함정이 들어갈 수도 없어요. 들어가면서 수많은 지하 대피로 이런 데서 툭툭 튀어나온다고요, 고속 함정들이. 그래서 게릴라전 식으로. 그렇기 때문에 들어가는 군함도 피곤해요. 다 방어할 수 없고. 이런 것 때문에 그렇게 하면서도 이란은 내 편에 서는 나라는 다 통과시킬 거야. 이렇게 나오면 미국이 할 말이 없는 거죠. 봉쇄 왈가왈부를 할 필요가 없는 거죠. 그래서 여러 국가에서 개별적으로 이란하고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나는 통과시켜줘라. 나는 너희들을 피해한 적이 없다, 이렇게 협상을 하면 미국이 오갈 데가 없는 거죠. 이란으로 오히려 충분히 협조하겠다. 미국에 협조하는 것보다. 이상한 양상이 돼버립니다.
제작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이슈톺아보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