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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3 (월)

    한전KDN, 중소기업과 지능형계량인프라(AMI) 생태계 고도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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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육봉 기자(=전남)(bong2911@naver.com)]
    프레시안

    ▲한전KDN-나주본사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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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앞세워 지능형계량인프라(AMI) 생태계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한전KDN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본사에 구축한 AMI 품질시험센터를 협력사들이 상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MI 확산이 빨라지는 상황에서, 관련 중소기업이 별도 고비용 설비를 갖추지 않고도 제품과 시스템의 성능, 품질, 상호운용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센터는 계측기와 통신장비 등 AMI 관련 기자재의 성능 시험은 물론, 차세대 AMI 표준인 'AMI GO(AMI Gear for Open-platform)' 환경에서의 연동 여부까지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조기에 찾아내고, 현장 적용 전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실제 활용도도 적지 않으며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18개 협력사가 모두 43차례 센터를 이용했다.

    기업당 평균 2.4회꼴로 시험센터를 찾은 셈인데, 이는 단발성 점검보다 반복 검증을 통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데 무게가 실렸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용 사례도 구체적이며 신규 개발된 계측기와 통신장비의 물리적 성능과 규격 적합성을 점검하는 한편, AMIGO 기반 상호운용성 검증, 데이터 전송 효율과 보안성 개선을 위한 모뎀 성능 테스트 등이 이곳에서 이뤄졌다.

    시스템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걸러내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 같은 운영방식은 기존의 '납품 후 검수' 중심 사후관리에서 벗어나, 개발단계부터 공공인프라를 공유하는 사전협력형 모델로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소기업은 기술검증 비용을 줄이고 시행착오를 덜 수 있고, 한전KDN은 보다 안정적인 기자재와 시스템을 확보할 수 있어 상호 이익구조가 만들어진다는 평가다.

    품질시험센터를 거친 제품들은 현장 불량률 개선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센터에서 축적된 검증 데이터 역시 향후 시스템 성능 개선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2020년 구축된 AMI 품질시험센터는 지능형 전력량계 사업의 고도화와 안정적 정착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공공기관이 보유한 전문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한 실질적 사례로,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육봉 기자(=전남)(bong29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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