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원유 '4월 위기설'에 선을 그었습니다.
대체 물량과 비축유 방출까지 고려하면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는 입장입니다.
최근 가격이 급등한 요소수에 대해서는, 농업용 물량을 미리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남아있는 원유 물량과 평균 소비량을 고려하면 다음달 원유가 동날 수 있다."
최근 산업계에서는 원유 '4월 위기설'이 제기됐습니다.
정부는 대체선을 통한 물량과 비축유 방출 계획을 고려하면 문제가 없을 거라며, 이같은 위기설을 일축했습니다.
<양기욱 /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 "4월에 전반적으로 (원유) 물량이 줄어드는 것은 맞다. 하지만 대체 물량 확보 노력이 계속되고 있고, 비축유를 통해서 4월의 수급은 특별하게 문제가 없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란 사태 장기화로 석유화학 업계에서는 '셧다운' 공포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나프타 수급 차질이 심화해, 공급 불가 상태가 머지않았다는 겁니다.
정부는 나프타 수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유사의 원유 수출 물량을 내수로 돌리도록 하는 등, 고강도의 조정 명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기욱 /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 원료들이 해외 수출 비중이 꽤 높습니다. 그것을 국내로 돌리는 방안도 같이 하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차량용 요소수 가격이 치솟으면서 제2의 요소수 대란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차량용 요소 대부분이 중국산인 만큼 대란 가능성은 낮다며, 농업에 사용되는 비료용 요소 수급선을 확보하는 게 더 시급하다고 조언합니다.
<구기보 / 숭실대학교 글로벌통상학과 교수> "예전에 발생했던 요소수 사태하고는 조금 성격이 달라서요. 운송이라든가 이런 데에는 차질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농업용 (요소) 확보를 위해서 미리미리 정부가 서두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정부는 러시아·이란산 원유 수입에 대해 "품질 문제와 금융 결제 리스크, 세컨더리 보이콧 우려로 인해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유관부처와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영상취재 서충원]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강성훈]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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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림(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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