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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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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일 사무국총장 "3국 협력 제도화…공급망·신산업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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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이희섭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
    (보아오[하이난]=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이희섭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이 24일 보아오포럼 '지역기구 협력 강화와 정책공조 확대' 원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보아오[하이난]=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이희섭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은 24일 "상호 의존성이 커지는 동아시아 경제구조 속에서 (한중일) 3국 협력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지역기구 협력 강화와 정책공조 확대' 원탁회의에서 "아시아 지역 협력의 성공은 다양한 협력 메커니즘에 기반하고 있으며 특히 한중일 3국 협력이 핵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를 언급한 뒤 "당시 3국이 빠르게 회복하지 못한 것은 통합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 뒤 "금융 안전망, 산업 협력, 제도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000년대 이후 구축된 금융 안전망 등을 중심으로 식량·식품 안전, 쌀 비축, 무역 통합 등에서 가시적 성과가 있었다"며 "공급망 안정성 강화는 글로벌 충격 대응의 핵심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3자 협력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한 뒤 "아세안, 호주·싱가포르 등을 포괄하는 협력 구조가 필요하다"며 "각국이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네트워크로 작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글로벌 불확실성과 공급망 충격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를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며 지역 경제 통합, 무역·투자·금융 조정, 공급망 협력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AI), 신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 협력 확대와 함께 해양 안보, 자연재해, 초국경 범죄 등 비전통 안보 분야에서도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아세안+3은 점점 더 복잡하지만, 효과적인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회원국들은 협력 체계를 지속 보완하고 새로운 협력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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