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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5 (수)

    “쾅 소리에 나가봤더니”…휴스턴 주택 지붕 뚫은 ‘돌덩이’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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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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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북서부 해리스 카운티의 한 주택에 운석 파편이 떨어져 지붕과 바닥을 잇따라 관통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일부가 손상됐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 45분께 해리스 카운티 일대에서 굉음이 들린 직후 인근 주택 지붕을 뚫고 운석 파편이 침실 바닥에 낙하했다. 파편은 바닥에서 튕겨 올라 천장 다른 부위까지 들이받았으며, 현장 사진에는 실내 바닥에 암석이 그대로 놓인 모습이 담겼다. 주택 주인 셰리 제임스는 “방 안에서 갑자기 큰 소리가 들렸고, 손자가 천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구멍과 바닥의 암석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는 해당 물체를 보관 중이며, 지붕·바닥·천장 수리를 위한 모금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폰데로사 소방당국은 “수십 년 근무 중 이런 사례는 처음”이라며 이례적인 사건임을 강조했다. 당시 들린 폭발음은 운석이 대기권을 통과하며 발생한 충격파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NASA 분석 결과 해당 유성은 약 79km 상공에서 처음 관측됐으며, 시속 약 5만6000km 속도로 남동쪽으로 이동했다. 약 47km 상공에서 여러 조각으로 분해됐고, 전체 질량은 약 1t, 지름은 약 90cm로 추정된다. 윌로브룩 등 인근 지역에서는 기상 레이더를 통해 파편 낙하 흔적이 추가로 확인됐다. 현장 조사에서 화재·폭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당국은 추가 피해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

    현수아 AX콘텐츠랩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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