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전쟁 양상 변수⋯인플레이션 기대 영향 지켜봐야"
1년 기대인플레 0.1%p↑…주택 가격 전망 장기 평균 밑돌아
25일 한국은행의 '3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란 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경기둔화 우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부정적 경기 판단이 늘어나면서 CCSI가 상당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표=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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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후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현재로선 이란 전쟁의 전개 양상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전쟁 장기화로 공급망 문제가 인플레이션 기대에 미치는 영향, 반도체 경기,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3월 향후 경기전망은 고유가, 공급망 차질에 따른 물가 상승·경기둔화 우려로 전월보다 13p 하락한 89를 기록했다.
금리수준전망은 109로 시장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우려로 4p 올랐다.
주택 가격 전망은 96으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 유예 종료 예고에 따른 매도 물량 증가, 대출금리 상승 영향으로 12p 하락했다. 주택 가격 전망이 장기 평균(107)을 밑돈 건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이다.
현재생활형편과 생활형편전망은 94, 97로 전월 대비 각각 2p, 4p 하락했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7%로 0.1%p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이다. 2월엔 소비자물가가 완만하게 상승했지만, 이란 전쟁으로 고유가·고환율 영향이 있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석유류 제품(80.1%), 공공요금(35.6%), 농축수산물(28.6%) 순이었다.
전월보다 석유류 제품(+52.7%p)의 응답 비중이 늘었다. 농축수산물(-22.0%p), 개인 서비스(-11.9%p) 비중은 줄었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 평균(2003~2024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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