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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지난해 말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0.57%… 전년 比 0.03%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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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0.57%로 전분기말(0.57%)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전년 동기(0.54%) 대비로는 0.03%포인트(p) 상승했다.

    부실채권 잔액은 1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말(16조4000억원) 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기업여신이 13조2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가계여신 3조1000억원, 신용카드채권 3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대손충당금 잔액은 26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말(27조1000억원) 대비 4000억원 줄었다. 이에 따라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60.3%로 전분기말(164.8%) 대비 4.5%포인트 하락했으며, 전년 동기(187.0%) 대비로는 26.7%p 낮아졌다.

    지난해 4분기 중 신규 발생한 부실채권은 5조9000억원으로 전분기(5조5000억원) 대비 4000억원 증가했다. 이 중 기업여신 신규부실은 4조4000억원으로 전분기(3조9000억원) 대비 5000억원 늘었으며, 대기업은 9000억원으로 전분기(5000억원) 대비 4000억원 증가했다. 중소기업은 3조5000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4000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5조7000억원으로 전분기(5조6000억원) 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 정리 방식은 매각(2조4000억원)과 대손상각(1조7000억원) 등 상·매각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담보처분을 통한 회수(8000억원), 여신 정상화(7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부실채권 규모가 소폭 증가했으나 부실채권비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손충당금적립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은행권이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민국 기자(mansa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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