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행사’로 고객 잡기
신세계백화점, 최대 70% 파격 특가
현대백화점, 점포별 특성 살려 행사
백화점 3사, 2026 봄 정기세일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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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백화점 3사가 27일부터 일제히 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이번 세일은 단순한 가격 할인을 넘어 팝업스토어, 체험형 전시, 미식 행사 등 오프라인 공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짧아진 봄 시즌을 겨냥해 야외 활동 수요와 예비 신혼부부, MZ세대 등 핵심 고객층을 잡기 위한 ‘경험 마케팅’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10일간 전 점에서 ‘스프링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3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패션 상품군을 최대 50%, 시즌 잡화와 주얼리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짧아진 봄을 만끽하려는 나들이객을 위해 라이프스타일 상품군 혜택도 대폭 강화했다. 롯데의 전략은 ‘미식’과 ‘웨딩’에 방점이 찍혔다. 외식 수요를 겨냥해 9개 주요 점포에서 피크닉 세트를 한정 판매하는 ‘롯데고메위크’를 운영하며, 인기 주류를 최대 80% 할인하는 ‘와인위크’를 병행한다.
또한 내달 3일부터는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 페어’를 열어 133개 브랜드에서 웨딩 마일리지를 두 배로 적립해 주는 등 프리미엄 고객 확보에 나선다. ‘반클리프아펠 퍼퓸’의 유통사 최초 팝업 등 차별화된 뷰티·남성 패션 콘텐츠도 백화점 곳곳에 배치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짧아진 봄 시즌에 맞춰 나들이 준비 고객을 위한 세일 혜택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봄 시즌 웨딩페어를 통해 예비 신혼부부 대상 혜택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세일의 개념을 재정의한 ‘온리 신세계 세일’을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개최한다. 전국 13개 점포에서 4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세일은 최대 70%에 달하는 파격적인 특가 상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신세계 제휴카드를 활용한 리워드 혜택과 앱 전용 할인 쿠폰을 통해 실질적인 체감 할인 폭을 키운 것이 특징이다.
경험 측면에서는 글로벌 트렌드와 스포츠 체험에 힘을 줬다. 강남점에서는 해외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슈슈통’의 단독 팝업을 열고, 캘러웨이 골프의 대규모 레슨 행사 등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청명절 등 중화권 연휴를 앞두고 K뷰티와 K패션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쇼핑 페스타’를 전개해 방한 외국인 고객을 위한 세금 환급 및 즉시 할인 혜택을 강화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성환 신세계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만의 큐레이션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경험, 혜택을 고객들에서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봄맞이 행사 ‘더 세일’을 진행한다. 압구정본점 등 전국 점포에서 패션·잡화·스포츠 200여 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현대는 점포별 특성을 살려 판교점과 목동점의 ‘봄 골프대전’, 무역센터점의 ‘나이키 할인전’, 미아점의 ‘베이커리 페어’ 등 장르별 대형 행사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프라인 공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 판교점은 대형 베어벌룬 전시와 어린이책미술관 신규 전시로 가족 단위 고객의 발길을 잡는다.
더현대 서울은 MZ세대의 팬덤을 겨냥해 버추얼 아이돌 ‘오위스(OWIS)’의 데뷔 기념 팝업스토어를 열고 미디어 전시와 연계한 체험형 공간을 꾸민다.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곳을 넘어 고객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서의 경쟁력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투데이/문현호 기자 (m2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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