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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트럼프, 공수부대 중동배치 곧 명령”…협상·압박 양면 전략[1일1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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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J 보도…해병원정대 증파와 함께 ‘지상전 대비’ 해석 나와

    헤럴드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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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미국 국방부(전쟁부)가 대이란 군사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육군 정예 공수부대를 중동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적대행위 종식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협상과 동시에 군사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강온 병행’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미 당국자 두 명은 약 3000명 규모의 육군 제82공수사단 병력의 중동 투입과 관련한 서면 명령이 수시간 내 내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82공수사단 소속 전투여단은 육군의 긴급 대응 부대로, 24시간 이내 전 세계 어디로든 전개될 수 있다. 이들은 분쟁 지역에 낙하산으로 투입돼 비행장과 주요 지상 거점을 확보하는 임무를 수행하도록 훈련돼 있다.

    당국자들은 해당 전투여단이 사단 본부와 함께 배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WSJ는 제82공수사단이 중동에 배치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원할 경우 무력으로 호르무즈 해협 개방, 이란의 전략적 요충지인 섬 및 해안선 점령, 이란 정권의 고농축 우라늄 탈취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이와 별도로 해병원정대 약 5천명 규모 병력도 이란 인근 지역으로 이동 배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지상전에 대비한 병력 증파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이 당국자들은 전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닷새간 이란의 발전소 공격을 유예하고 이란과 협상을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협상 결과에 따라 중동에 배치된 병력의 구체적인 운용 방향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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