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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SK하이닉스, 美 ADR 상장 착수…글로벌 자금 확보 포석(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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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SEC에 F-1 비공개 제출…ADR 상장 공식화

    올해 내 상장 목표…공모 규모·일정은 미확정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첫 단계에 돌입했다.

    이데일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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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는 25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미국 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의 일환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모 관련 등록신청서(Form F-1)를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방식으로 추진된다. ADR은 해외 기업이 미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사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증권으로, 글로벌 투자 저변을 넓히는 데 활용된다.

    다만 상장 시점과 공모 규모, 방식 등 구체적인 조건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회사 측은 “SEC 심사와 시장 여건, 수요예측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보를 두고 단순 상장 이상의 전략적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AI 반도체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핵심 제품을 둘러싼 투자 경쟁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대규모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을 뒷받침할 안정적인 자금 조달 창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는 구조에서, 해외 투자자 기반을 넓히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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