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휴전 기대 부상⋯유가ㆍ원화 동조화 '주목'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국내 경기에도 여파를 줄 수 있다는 우려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크게 떨어진 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3.00포인트(5.96%) 내려앉은 5251.87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2.39포인트(4.54%) 하락한 1102.28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1원 오른 1495.5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신태현 기자 holjja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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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휴전 기대감 속 원·달러환율이 1490원대에서 하향 이탈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25일 장중 환율에 대해 "중동 전쟁 휴전 기대 부상에 따른 국제유가 하향 안정, 위험선호 회복에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중 환율 등락 범위는 1487~1497원으로 예상됐다.
민 선임연구원은 "뉴욕장 마감 후 이스라엘을 통해 미국이 한달간 휴전을 이란에 제안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면서 "이에 한달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이끌었던 중동발 불확실성이 낮아지며 오늘 아시아장에서 위험선호 회복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최근 장중 환율 움직임을 보면 국제유가와 유사한 패턴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오늘 장중 휴전 기대감이 WTI, 브렌트유 하락으로 이어질 경우 원화도 동반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수출 및 중공업체 네고, 역외 롱포지션 청산이 더해져 장중 하락 흐름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수입업체 결제 수요와 휴전 성사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하단 지지 요인으로 꼽혔다. 민 선임연구원은 "하루 전에도 트럼프가 군사작전을 닷새 연기하고 이란과 협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이란이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면서 "오늘 새벽 나온 휴전 제안 역시 미국과 이스라엘측 정보만 확인된 만큼 이란 입장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투데이/배근미 기자 (athena350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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