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이 지난 24일 테네시주 멤피스의 공군 주방위군 기지에서 열린 '공공 안전 태스크포스 원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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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에너지가 미사일 공격에 따른 생산 시설 파괴를 이유로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입국에 대한 액화천연가스(LNG) 장기 공급 계약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25일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 벨기에, 중국과의 LNG 장기 공급 계약 이행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8일과 19일 카타르의 핵심 LNG 생산 거점인 라스라판 산업도시 내 생산 시설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심각한 피해를 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도 가스 에너지 위기에 몰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앞서 사드 알카비 카타르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9일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당시 피격으로 회사의 LNG 수출 용량의 17%가 손상됐으며 이를 복구하려면 3∼5년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돌연 이란과 대화 중이라며 닷새간 에너지 시설 공격을 보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일 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미 육군 최정예 공수사단까지 동원해 중동 지역 병력증강을 도모하면서 이르면 주말쯤 지상전 감행으로 급선회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관측도 여전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크웨인 멀린 신임 국토안보부 장관 선서식에 참석해 이란과의 협상에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이 이란과의 협상에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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