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4월 3~7일...송파 ‘호수벚꽃축제’ 4월 3~11일
지난해 열린 여의도 봄꽃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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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대표 벚꽃 명소인 여의도와 석촌호수가 각각 봄꽃축제의 막을 올린다.
올해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콘텐츠가 대폭 강화되면서 단순 ‘꽃 구경’을 넘어 머무는 축제로 진화했다는 평가다.
4월 3~ 7일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개최
영등포구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여의서로 벚꽃길과 한강둔치 국회 축구장 일대에서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주제는 ‘봄의 정원, 모두 함께’다.
이번 축제는 ▲봄꽃 ▲휴식 ▲예술 ▲미식 등 4개 테마 정원으로 구성된 참여형 콘텐츠가 특징이다. 벚꽃길을 따라 브랜드 포토존과 거리예술 공연이 이어지고, 캠핑 텐트와 카페존도 운영된다. 특히 카페존 참여 업체를 지역 봉사단체와 청년기업, 전통시장 등으로 확대해 지역 참여도를 높였다.
축제 첫날인 3일 오후 5시에는 어린이발레단과 취타대, 캐릭터 인형이 함께하는 ‘꽃길걷기’ 퍼레이드가 열린다. 5일 오후 2시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이 여의도 상공을 수놓는다. ✈️
직장인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문화행사와 먹거리 운영시간을 오후 9시 30분까지 연장했다.
올해 눈에 띄는 변화는 무장애 축제 확대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청각·미각 해설 프로그램 ‘봄꽃 동행 관광’이 확대되고, 공연 자막 서비스도 제공된다.
지역경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영등포 봄꽃 세일 페스타’를 통해 관내 식음료점과 관광사업체 이용 시 최대 30% 할인 또는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전관리 역시 강화된다. 지능형 CCTV 실시간 모니터링, 재난버스 배치, 통합관제센터 연계 삼중 대응체계가 가동된다. 행사장 내 전동킥보드·자전거 주행은 금지된다.
한편 축제 기간 전후인 4월 1일 낮 12시부터 8일 오후 2시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km 구간 등 일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지난 해 열린 송파 석촌호수 벚꽃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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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호수벚꽃축제’ 4월 3~11일
송파구는 4월 3일부터 11일까지 석촌호수 일대에서 **‘2026 호수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보다 기간을 5일에서 9일로 늘려 방문객 분산 효과를 노렸다.
올해 축제는 석촌호수 전체를 ‘지붕 없는 공연장’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개막일인 3일 오후 6시 동호 수변무대에서는 스윙재즈 그룹 ‘더 블리스’를 시작으로 ‘움직이는 배우들’, ‘어드벤스드 스타일’ 공연이 이어지고, 가수 거미가 개막 무대를 장식한다.
4일부터 10일까지는 같은 무대에서 구립예술단과 청년예술인, 한국예술종합학교 공연이 이어지며,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벚꽃만개 콘서트’가 열린다. 팝페라 그룹 ‘아띠클래식’, 아이돌 ‘앳하트’,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대미를 장식한다.
예술 콘텐츠도 대폭 확대됐다.
‘더 갤러리 호수’ 설치미술전 ‘틈을 걷다’, ‘문화실험공간 호수’ 기획전 , 초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응원의 벽’ 등이 호수 전역에서 펼쳐진다.
또 모델 200여 명이 참여하는 패션위크, 버블쇼·서커스·마술 공연으로 구성된 ‘벚꽃극장’, 프리마켓과 푸드트럭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석촌호수 산책로 2.5km 전 구간에는 경관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벚꽃 터널을 감상할 수 있다. 송파구는 공식 행사 종료 이후인 4월 12일까지 안전 인력을 유지할 계획이다.
체험형 여의도 vs 공연형 석촌호수…취향 따라 선택
올해 두 축제의 가장 큰 차이는 성격이다.
여의도는 퍼레이드·테마정원·지역상권 연계 등 참여형 도시 축제에 초점을 맞췄고,
석촌호수는 콘서트·전시·미디어아트 중심의 문화예술형 호수 축제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직장인 야간 방문은 여의도가 유리하고, 공연과 전시를 함께 즐기려면 석촌호수가 더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서울 봄꽃 시즌의 ‘양대 축’이 동시에 펼쳐지면서 시민들의 선택 폭도 한층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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