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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송파구, 내달 3~11일 석촌호수 벚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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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미 개막 공연·패션위크·설치미술전 등

    서울 송파구가 올 4월 3일부터 11일까지 석촌호수에서 '2026 호수벚꽃축제'를 연다.
    아시아경제

    석촌호수 ‘호수벚꽃축제’ 풍경. 송파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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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는 축제 기간을 지난해 5일에서 9일로 늘렸다. 벚꽃 관람은 물론 호수 전체를 야외 공연장·전시장으로 꾸며 문화예술 경험을 함께 제공하자는 게 올해 특징이다.

    개막일인 3일 오후 6시에는 동호 수변무대에서 '벚꽃맞이' 행사가 열린다. 스윙재즈 그룹 '더 블리스' 식전 공연에 이어 보컬리스트 거미가 개막 공연을 맡는다. 4일부터 10일에는 같은 무대에서 매일 오후 송파구립예술단체·청년 예술인·한국예술종합학교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6시에는 재즈 콰르텟·팝페라 그룹 아띠클래식·아이돌 앳하트·밴드 데이브레이크가 무대에 오르는 '벚꽃만개 콘서트'로 대미를 장식한다.

    전시도 풍성하다.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에서는 조각가 김주환·홍범의 설치미술전 '틈을 걷다'가 열리고,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는 청년 예술인 4인의 봄 전시 '인 시즌: 봄의 조건'이 관람객을 맞는다. 더 스피어에서는 벚꽃과 호수를 담은 미디어아트를, 잠실호수교 하부 호수교 갤러리에서는 32m 초대형 화면에 '응원의 벽'을 상시 운영한다. 5일에는 서울놀이마당에서 모델 200여 명이 참여하는 '2026 호수벚꽃축제 패션위크'도 열린다.

    이 밖에 버블쇼·서커스·마술로 구성된 '벚꽃극장', 시인들이 위로 메시지를 전하는 '시(詩)약국' 부스, 프리마켓과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야경도 볼거리다. 2.5㎞ 산책로 전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꽃빛 터널을 연출하고, 호수 입구에는 벚꽃 게이트를 세운다. 수백 개 투광등이 밤 호수를 수놓는다.

    구는 공식 행사가 끝난 12일까지 안전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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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으로 찍은 호수벚꽃축제 야경 모습. 송파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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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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