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직접 협상 부인·중동 긴장 고조에 나스닥 0.84%↓
美·이란 휴전 협상 기대 부각…유가 급락·나스닥 선물 시간외 상승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405.75)보다 148.17포인트(2.74%) 오른 5553.92에 마감한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96.89)보다 24.55포인트(2.24%) 상승한 1121.44에 거래를 마쳤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17.3원)보다 22.1원 내린 1495.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3.24. hwang@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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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간밤 뉴욕증시가 중동 리스크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하락 마감했으나 장 마감 후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기대가 높아지면서 25일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뉴욕증시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84.41(0.18%) 하락한 4만6124.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63포인트(0.37%) 내린 6556.37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4.865포인트(0.84%) 떨어진 2만1761.894에 마감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협상 시사 발언으로 반등했던 증시는 하루 만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란 측이 미국과의 직접 협상을 부인한 데다, 미군의 중동 추가 파병 계획까지 전해지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됐다.
국제유가도 하루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전날 종전 협상 기대감에 10%가량 급락했던 브렌트유 5월물 선물은 이날 4.55% 오른 배럴당 104.49달러에 장을 마쳤다.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물 선물도 4.79% 뛰어 92.35달러를 나타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원유·가스 관련해 큰 선물을 받았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된 긍정적 신호라는 점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며 이란도 합의를 원하고 있다"며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데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오는 26일 미국과 이란간 고위급 회담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미국이 이란에 구체적인 요구안을 제시하며 협상에 나섰다는 보도도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이 이란에 1개월 휴전을 제안하며 핵시설 해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대리세력 지원 중단 등 15개 요구 사항을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란이 이에 동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우리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기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1개월간 휴전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전일 장중 94달러대에 재진입했던 WTI가 장 마감 후 88달러대로 급락했고 나스닥 선물도 시간외거래에서 1% 가까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장 마감 후 전해진 휴전 협상에 따른 유가 레벨 다운, 코스피200 야간선물 1%대 강세 등 상방 요인이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조항이 담긴 출구전략의 윤곽이 나오고 있다는 점에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전쟁 여진이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상황에서도 국내 주식 비중을 중립 이상으로 가져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m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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