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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모아라이프플러스, 비만치료 '근손실' 대응 EL-32 비임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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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모아라이프플러스가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의 새로운 흐름에 맞춘 파이프라인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가 기술이전한 후보물질 'EL-32'가 미국 NorthStrive Biosciences를 통해 비임상 단계에 진입하면서다.

    최근 비만치료제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GLP-1 계열 치료제가 체중 감소 효과를 입증하며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 다만 체중 감량 과정에서 근육을 포함한 체지방량 감소가 동반될 수 있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되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치료 접근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 체중 감량을 넘어 체지방 감소와 근육 유지까지 동시에 고려하는 '체성분 개선' 전략이 새로운 경쟁 요소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모아라이프플러스의 EL-32는 체지방 감소를 유도하면서도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된 후보물질이다.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하는 접근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비임상 연구는 미국 NorthStrive Biosciences가 주도한다. 비만 동물 모델을 활용해 EL-32 단독 투여와 GLP-1 계열 치료제와의 병용 투여를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연구에서는 체중 변화뿐 아니라 체지방, 근육량, 대사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다 건강한 체중 감량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데이터는 2026년 하반기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임상 착수는 비만치료제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시장은 체중 감소 중심에서 벗어나 근손실을 최소화하는 병용 치료 전략으로 빠르게 확장되는 추세이며, EL-32 역시 이러한 방향성과 궤를 같이하는 파이프라인으로 평가된다.

    모아라이프플러스는 해당 후보물질을 미국 PMGC Holdings 자회사 NorthStrive Biosciences에 기술이전한 상태다. 향후 개발 진행 단계에 따라 마일스톤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비만 치료제 시장이 체중 감소 중심에서 체성분 개선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EL-32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적 파이프라인으로,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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