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 지속과 미군 지상군 투입 우려 등으로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며 약세로 마감했다. 다만 장 마감 이후 미국이 1개월 휴전 협상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분위기가 일부 반전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군사적 긴장과 협상 뉴스가 혼재되면서 시장 변동성을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구체적인 조건이 포함된 휴전 협상안이 제시되고 있다는 점은 출구전략 윤곽이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전쟁 격화에 따른 장기적인 증시 조정 가능성은 낮춰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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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국내 증시는 협상 기대감 속에 4%대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반도체 등 주도주 중심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 마감 후 전해진 휴전 협상 기대와 유가 하락 영향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코스피200 야간선물 상승과 환율 안정 역시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단기 방향성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한 연구원은 "코스피가 단기 추세선을 수시로 이탈하고 있고, 장중 급등 이후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며 시장 참여자 간 방향성에 대한 시각 차이가 큰 구간"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술적으로는 방향성 베팅이 어려운 구간이지만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중기 상승 전망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블룸버그 기준 코스피 12개월 목표지수 컨센서스가 7200pt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는 점은 상승 여력을 뒷받침하는 근거"라며 "국내외 증권사들이 이익 모멘텀과 거버넌스 개선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전략과 관련해서는 실적 중심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제시됐다. 한 연구원은 "4월 실적 시즌을 앞두고 이익 개선 기대가 높은 반도체, 방산, 조선 업종과 함께 필수소비재, 철강, 건강관리 등 이익 증가율이 개선되는 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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