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송윤섭 조이웍스앤코 대표
송윤섭 조이웍스앤코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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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취임 후 인력 재배치 등 구조조정을 진행했습니다. 올해부터 급성장하는 '슬립노믹스'(수면경제) 시장을 핵심 타깃으로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직접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매장 운영을 통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극대화하겠습니다."
송윤섭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조이웍스앤코(구 오하임앤컴퍼니) 올해 경영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조이웍스앤코는 '레이디가구'로 알려진 기업으로 송 대표는 지난해 7월 전문 경영인으로 합류했다.
송 대표는 에넥스 주방가구 연구소와 웅진코웨이 이태리디자인 센터장,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디자인융합 본부장, 대진대학교 부교수 등 30여년간 가구산업에서 활약해온 인물이다. 민간 기업 R&D(연구·개발)부터 공공분야 및 학계까지 두루 경험했다.
그는 조이웍스앤코에 합류한 후 13개팀을 4센터로 통합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아울러 운영 효율을 위해 물류시스템의 3PL(제3자 물류) 전환을 단행했다.
특히 취임 직후 온·오프라인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전략의 일환으로 출점한 '수원역 직영점'은 이전 매장 대비 2배 이사의 매출을 올렸다. 단순히 가구를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온라인 고객의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연결하는 입체적인 마케팅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런 전략은 과거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서 근무하며 국내 가구산업 메카인 경기도에서 가구기업의 지원 업무를 맡으면서 다양한 사례와 문제점을 접하고 그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했던 경험을 살려 수립했다.
송 대표는 올해 레이디가구를 중심으로 매트리스와 소파, 주방가구 전반에 걸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슬립노믹스'에 집중해 침실가구 라인도 강화한다.
프리미엄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 용산 아이파크몰 입점도 추진한다. 고객이 직접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매장을 통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실제 앞서 조이웍스앤코가 선보인 '온담' 흙침대·흙소파는 출시 4개월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송 대표는 "대진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IoT 기반 낙상 감지시스템' 등 혁신적인 스마트 가구 기술을 확보했다"며 "이달 중 설립 예정인 '제론테크 가구연구소'는 이러한 기술력을 강화해 실버 세대와 안전 가구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계약을 체결한 러닝화 브랜드 '호카' 오프라인 사업부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조이웍스앤코는 호카 오프라인 사업부 인수 계약을 하면서 운동화, 의류 등을 원가에 넘겨받았다.
이를 판매해 매출과 영업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지금도 월 30억원대의 매출이 발생 중이다. 다만 조이웍스가 호카 미국 본사인 데커스와의 계약이 해지된 만큼 추가 계약은 없으며 보유한 재고는 수개월에 걸쳐 현금화할 계획이다.
송 대표는 "과거 조이웍스와 체결한 호카 오프라인 사업부 인수 계약의 경우 잔금에 대한 채무면제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추가 지출은 전혀 없다"며 "보유 중인 호카 재고는 '단기 캐시카우'로서 가구사업 확장에 적절히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이웍스앤코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상반기 중 체질 개선을 완료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수익성이 높은 가구사업 중심으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영업이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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