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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삼성, 북미 명문대와 'START' 기술동맹…미래 먹거리 협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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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올해도 MIT·스탠퍼드와 손잡고 'START'

    AI·로봇 미래기술 선점…우수 인재 선제적 확보 효과

    기술검증 거쳐 삼성 DX 부문 실제 기기 적용까지 연결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가 스탠퍼드대, 메사추세츠공과대(MIT) 등 북미 유수 명문 공과대와 손잡고 미래 신기술 확보를 위한 글로벌 기술 동맹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TART’(전략적 기술 동맹)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북미 현지의 핵심 인재와 연구 네트워크를 쌓으면서 우수한 미래 인재를 선점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에서 START 사업을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는 북미 명문 대학과 협력해 미래 핵심 기술을 공동 연구·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북미 전역 주요 대학의 교수진·연구팀과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연구개발(R&D)조직이 협력한다.

    이데일리

    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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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R&D 과정에서 직면한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혁신을 이끌기 위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울러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 연구진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핵심 인재를 자연스럽게 발굴하고,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려는 목적도 담겼다.

    올해 중점 모집 분야는 로봇, 인공지능(AI), 멀티미디어, 디지털헬스, 6G 등 무선통신, 의료테크, 그 외 다양한 신기술 등 7가지다. 차세대 유망 최첨단 기술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적으로는 인간과 로봇의 상호 작용을 위한 기초 모델, 차세대 인공 에이전트, AI 에이전트 보안 기술 등이 주요 연구 대상이다. 디지털헬스와 의료테크 분야에서는 스마트 글라스를 활용한 생체 상태 감지 기술, 혈류 측정을 위한 비침습적 웨어러블 센서 등도 포함된다.

    삼성전자는 24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다음 달 1차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피드백을 반영한 최종 제안과 인터뷰를 거쳐 6월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일정에 따라 8월부터는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당 최대 15만달러(약 2억원)를 지원하고, 프로젝트와 기술검증(PoC) 관련 제반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 기간은 1년이며, 이후 연구 성과 및 결과에 따라 갱신 여부도 결정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산학협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술 검증 단계까지 포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온디바이스 AI, 웨어러블 센서 등은 연구 결과가 삼성전자 DX 부문의 실제 제품에 곧바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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