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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5 (수)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미, 이란과 이르면 26일 평화회담 개최 방안 논의…이스라엘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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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중동 지역 중재국들이 이르면 26일(현지시간) 이란과 고위급 평화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15개 항의 계획을 이란 측에 전달했고 상당 부분 동의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일보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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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현지시간) 미 매체 액시오스는 이스라엘 측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발표했다. 미국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15개 항으로 구성된 계획을 이란에 전달하고, 이스라엘에도 공유했으며 이란이 주요 항목 상당수에 동의했다고 주장했지만 아직 합의를 입증할 실질적 증거는 없다. 미국과 이스라엘 소식통에 따르면, 이 제안은 제네바에서 진행된 이전 핵 협상 당시 미국이 제시했던 요구 사항과 상당 부분 유사하다.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는 이란이 여러 핵심 사항에 동의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여기에는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 포기가 포함된다고 한 미국 소식통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크 웨인 멀린 신임 국토안보부 장관 선서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그들(이란)이 우리에게 선물을 줬고 오늘 도착했다. 막대한 금액의 가치가 있는 아주 큰 선물”이라면서 “핵에 대한 것은 아니고 석유·가스에 관련된 것”이라고도 했다.

    이스라엘 소식통은 이란이 실제로 미국이 주장하는 양보를 제시했는지에 대해 이스라엘 지도부가 회의적이라고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목표에 못 미치는 수준의 합의를 체결하고, 상당한 양보를 포함하며,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 행동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미국은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한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한 미국 당국자는 액시오스에 미 육군 제82공수사단의 지휘부와 수천명 규모 보병 여단이 중동으로 배치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홍주형 특파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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