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단계 진입하면 도수로 가동…"수요 충족에는 부족"
지난해 3월 바닥 드러내기 시작한 보령댐 |
(보령=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부 8개 시·군에 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 저수율이 계속 낮아져 30%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25일 충남도와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보령댐 저수율을 42.3%이다.
지난 1월 25일에는 55.6%, 2월 25일에는 47.9%였다.
현재 저수량은 4천900여만㎥로, 4천540만㎥ 아래로 내려가면 가뭄 '관심' 단계가 발령되고 금강 물을 하루 11만5천㎥ 보령댐에 공급하는 도수로가 가동된다.
충남도는 기후위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르면 5월 초 관심 단계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16년 가뭄예경보제 시행 이후 총 17회 가뭄재난(관심 7회, 주의 5회, 경계 4회, 심각 1회)이 발령됐으며, 최근 3년간 2023년 130일, 2024년 31일, 2025년 169일 도수로가 운영됐다.
도와 수자원공사는 보령댐 도수로 시설을 점검하고, 본격 운영 2주 전에는 시험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30일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등과 함께 충남 서부권 가뭄협의체 1분기 회의를 진행한다.
공상현 충남도 물관리정책과장은 "도수로가 가동되더라도 생활·공업용수로 하루 27만㎥가 사용되는 만큼 전체 수요를 맞추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지만, 도민들도 물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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