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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5 (수)

    이슈 국방과 무기

    도산안창호함, K-잠수함 최초 태평양 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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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토리아까지 1만4000㎞ 역대 최장 항해

    캐나다 승조원 편승 한국·캐나다 연합훈련

    한국 해군의 주력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이 캐나다 해군과 연합훈련을 위해 출항한다. 우리 잠수함이 태평양을 횡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역대 최장 거리를 항해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도산 안창호 함은 우리나라 최초의 3000t급 잠수함으로 탄도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최신예 함정이다. 사진은 2018년 경남 거제시 두모동 한화오션에서 열린 진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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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해군은 도산안창호함은 오는 6월에 예정된 한국·캐나다 해군 연합협력훈련 참가를 위해 이날 진해기지에서 캐나다로 출항한다고 밝혔다. 목적지인 캐나다 서부 빅토리아까지 이동항로 편도거리만 1만 4000여km(7700여 해리)에 달한다.

    도산 안창호함이 캐나다를 찾는 이유는 훈련 외에도 최대 60조원으로 추산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에서 승부수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이번 출항은 한국의 사업 수주를 위한 군 당국의 막판 지원사격인 셈이다.

    도산안창호함은 3000t급 잠수함으로, 장보고-Ⅲ 배치(Batch)-Ⅰ 1번 함이다. 배치란 같은 종류로 건조되는 함정 묶음을 뜻한다. Ⅰ~Ⅲ으로 갈수록 성능 개량이 이뤄진다. 배치-Ⅰ 사업은 도산안창호함부터 2번 함 안무함, 3번 함 신체 포함까지 전력화되면서 모두 마무리됐다. 한국이 캐나다에 제안한 기종은 장보고-Ⅲ 배치-Ⅱ다. 배치-Ⅱ 1번 함은 작년 진수돼 현재 시험 평가 중인 장영실 함이다. 3600t급으로 크기가 커졌고, 리튬이온전지와 공기불요추진 시스템(AIP)을 결합한 추진체계를 택하면서 성능도 좋아졌다. 수직발사관(VLS) 수도 늘었다.

    양낙규 군사 및 방산 스페셜리스트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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