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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5 (수)

    [2026 봄 소비지도] ① ‘리셋’하는 소비자들…맞춤 공략 나선 백화점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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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맞이 쇼핑 수요 공략, 가족 단위 고객 위한 팝업부터 라이프스타일 상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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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봄 소비는 특정 유통 채널을 넘어 전반적인 소비 방식의 변화를 드러낸다.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한 계절 변화에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주거 환경이나 건강 관리, 생활 습관을 새롭게 정비하는 ‘라이프스타일 리셋 소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B2C 기업 전반에서 동시에 포착된다. 할인 중심에서 벗어나 경험, 콘텐츠, 시즌성 기획이 결합되는 양상도 뚜렷하다. 이번 기획에서는 업태 전반을 통해 2026년 봄 소비 트렌드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주요 백화점들이 일제히 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이달 말부터 4월 초·중순까지 패션과 잡화, 스포츠, 리빙 상품 할인과 함께 팝업스토어, 체험 행사, 미식 프로모션 등을 앞세운 봄맞이 집객전에 나선다.

    25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이번 봄 세일은 세 백화점 모두 할인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체험 콘텐츠와 미식, 팝업스토어,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을 함께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와인 페스타와 외국인 대상 쇼핑 프로모션, 현대백화점은 골프 행사와 가족 체험형 콘텐츠, 롯데백화점은 고메위크와 웨딩 페어를 앞세워 각각 차별화에 나섰다. 따뜻한 날씨와 함께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백화점들이 본격적인 봄철 고객 잡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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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 단독 팝업·유명 골퍼의 레슨까지 쇼핑에 경험 더해=먼저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4월12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 봄 정기세일 ‘온리 신세계 세일(only SHINSEGAE SALE)’을 진행한다. 남성·여성 패션, 스포츠, 아동, 리빙·베딩, 잡화 등 약 40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세일·시즌오프 특가 상품으로는 ▲EENK 발렌타인 엠브로더리 숄더백 ▲씨씨콜렉트 울 헤링본 라운드 재킷 ▲나이키 라커백 7L 등이 준비됐다. 장르별로는 ▲바버 ▲BCBG ▲브라운야드 ▲스케쳐스 ▲클라르하임 ▲미꼬 ▲빌레로이앤보흐 등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주류 행사도 함께 연다. 오는 27일부터 4월2일까지 ‘신세계 와인 페스타’를 열고 프랑스 와인과 샴페인, 위스키, 사케, 전통주 등을 선보인다. 구매 금액대별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결제 고객 대상 혜택도 마련됐다.

    신세계 제휴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하면 신백리워드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특가 상품 참여 브랜드 구매 고객에게도 별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비욘드신세계 회원에게는 추가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점포별 팝업스토어와 체험 행사도 준비됐다. 강남점에서는 디자이너 브랜드 슈슈통 팝업과 골프 브랜드 캘러웨이 체험 행사가 진행되며, 대전신세계 Art⪼ience점에서는 파충류 체험 팝업 ‘어반 포레스트’를 연다.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신세계 글로벌 쇼핑 페스타’도 함께 전개한다. 유니온페이 사후 환급 고객 대상 추가 환급과 중화권 고객 대상 즉시할인, 캐시백 프로모션 등 방한 수요를 겨냥한 혜택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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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도 같은 날 세일에 돌입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점포에서 봄 할인 행사 ‘더 세일’을 진행한다. 패션·잡화·스포츠 등 총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봄 시즌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 행사 구성을 강화했다. 판교점과 목동점에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봄 골프대전’을 열고 파리게이츠와 캘러웨이 등 골프 브랜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은 4월10일부터 12일까지 나이키 할인전을 열어 봄·여름 스포츠 상품을 선보인다. 미아점은 4월3일부터 9일까지 베이커리 브랜드 11곳이 참여하는 베이커리 페어를 진행한다.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체험형 행사도 마련됐다. 판교점에서는 문화센터 앞에서 대형 베어벌룬 전시를 진행하고,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는 신규 전시 ‘세상의 눈’을 열어 세계 각국의 문화와 예술을 소개한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버추얼 아이돌 오위스(OWIS)의 데뷔 기념 팝업스토어와 미디어 전시가 이어진다. 쇼핑뿐 아니라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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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점서 ‘스프링 세일’ 진행…봄 맞이 쇼핑 수요 공략=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4월5일까지 전 점에서 ‘스프링 세일(SPRING SALE)’을 연다.

    총 3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봄 시즌 첫 정기세일로, 패션 상품은 최대 50%, 모자·스카프 등 시즌 잡화와 주얼리는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봄맞이 인테리어 소품과 주방 식기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군도 함께 선보인다. 롯데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5% 상당의 롯데상품권 증정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세일과 함께 미식 행사와 팝업, 웨딩 수요 공략을 병행한다. 같은 기간 ‘롯데고메위크’를 열고 본점, 잠실점, 중동점, 울산점 등 9개 점포 델리·베이커리 매장에서 소풍용 ‘피크닉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앱에서는 엘페이 전용 할인 쿠폰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와인위크’ 행사에서는 인기 주류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팝업스토어도 이어진다. 롯데월드몰 1층에서는 ‘반클리프아펠 퍼퓸’ 국내 론칭 팝업을 진행하고, 지하 1층에서는 남성 브랜드 ‘포터리’ 팝업을 운영한다. 잠실점에서는 신규 남성 브랜드 ‘테일던’을 유통사 최초 매장으로 선보인다.

    예비 신혼부부를 겨냥한 ‘웨딩 페어’도 전 점에서 연다. 4월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웨딩 마일리지를 두 배로 적립할 수 있으며, 럭셔리 브랜드와 가구, 패션 브랜드 등 총 133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짧아진 봄 시즌에 맞춰 나들이 준비 고객을 위한 세일 혜택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봄 시즌 웨딩페어를 통해 예비 신혼부부 대상 혜택도 강화했다”며 “롯데백화점에서 봄 시즌 쇼핑과 다양한 행사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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