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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매년 로컬 창업가 1만 명 발굴하고 로컬기업 1000개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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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의 지역상권 추진전략 발표

    정부가 자생력 있는 지역 상권 조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로컬 창업가 1만 명을 발굴하고 로컬기업 1000개사를 육성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모두의 지역상권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전국 상권이 수도권 중심 일극 체제로 고착화됐지만, 지방 구도심에 청년 로컬 창업기업 집적으로 활기를 회복하는 상권이 등장하고 한류의 영향으로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게 이번 전략의 추진 배경이다.

    정부는 우선 로컬 창업 활성화를 위해 국민평가 방식으로 매년 로컬 창업가 1만 명과 로컬기업 1000개사를 키우기로 했다.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90% 이상을 지방에서 발굴한다. 선배 창업가 100명과 투자사, 대학·연구기관 등 전문멘토 300명으로 구성된 멘토단이 로컬 창업자를 뒷받침하고 지방에서 밀착 보육할 수 있는 로컬창업타운도 2030년까지 17곳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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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컬창업을 돕기 위해 ▲자연어 검색으로 상권분석, 지원사업 정보, 노무·세무 문제를 해결하는 AI 도우미 서비스 ▲상권 데이터를 분석해서 매장 운영시간, 메뉴 등 특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내비게이션 ▲업종별 AI 교육과정 등 AI 서비스 3종도 신설한다. 또 농촌의 자원을 활용한 로컬창업을 지원하고 인구감소 지역에서는 100명의 '농촌 소셜창업 청년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금융권이 출연하는 1000억원 규모의 특산물 구매 특례보증을 신설해 지역 주민과의 동반성장도 돕는다.

    정부는 로컬기업의 성장을 위해 립스(LIPS) 프로그램으로 민간투자를 유치한 로컬기업에 투자금액 매칭 융자와 사업화 자금도 지원한다. 지역성장펀드 등을 활용해 로컬기업에 대한 투자는 2030년까지 최대 2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체계 도입으로 성장성 높은 로컬기업 대출 지원도 강화한다. 수출기업 전환을 위해 마케팅, 판로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글로컬 기업 육성 프로그램도 신설해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지역에서 비즈니스로 터를 잡은 로컬앵커기업이 유망 창업기업을 보육·유치해서 동반성장을 하도록 유도하는 정책도 추진된다. 이렇게 로컬기업 집적지가 상권으로 발전하도록 올해 50곳을 지원한다.

    외국인이 전국을 활발히 관광할 수 있도록 '글로컬 관광상권'도 2030년까지 17곳 조성한다. 지역에서만 즐기고 맛볼 수 있는 '로컬 테마상권'은 같은 기간 50곳 만든다.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나 전주 한옥마을같이 지역의 문화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 공간 조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인 '백년시장' 12곳도 지원한다.

    상권 지속 성장을 위해 관리비 내역 제공을 의무화하는 등 관련 제도도 개선한다. 임대인-임차인 간 상생협약 체결도 확산한다. '골목상권 특별법' 제정도 신속히 추진해 체계적인 상권 지원 기반을 다지고 지역별 특색있는 기획을 위한 상권기획 전문회사 육성, 상권혁신펀드 조성도 추진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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