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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李대통령 "국민 해치는 자 지구 끝까지 추적"...'마약왕' 박왕열 국내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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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민정 기자]
    포인트경제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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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트경제] '동남아 3대 마약왕'으로 불리며 필리핀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박왕열의 국내 로 송환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국민을 위협하는 범죄자에 대한 강력한 처단 의지를 밝혔다.

    25일 이 대통령은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대한국민을 해치는 자는 지구 끝까지 추적해서라도 반드시 잡습니다"라는 단호한 메시지를 게시했다. 이어 "한·필 우정과 정의를 위한 협력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여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이며 박왕열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필리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온 외교적 성과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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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왕열은 필리핀 현지에서 징역 60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었으나, 정부의 끈질긴 외교적 노력과 사법 공조 끝에 최근 국내로 압송됐다. 지난 2016년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이른바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주범으로 수감 중에도 텔레그램 아이디를 사용해 국내에 대규모 마약을 공급한 총책으로 밝혀졌다.

    아직 필리핀 현지 형기가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일 이 대통령이 필리핀 국빈 방문 당시 페그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픽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직접 박왕열을 한국 법정에서 먼저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임시 인도' 를 요청해 이러한 방식이 적용되면서 국내 송환이 성사됐다.

    이번 송환 성공은 마약 등 민생 파괴 범죄를 뿌리 뽑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박왕열이 국내 교도소에 수감됨에 따라 그가 관리하던 국내 마약 유통망의 실체와 자금 흐름에 대한 수사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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