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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옆집서 신음소리 난다” 이웃 신고에 119 가보니…욕조 쓰러진 2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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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사진은 기사와 무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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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신음을 듣고 신고한 옆집 주민 덕분에 위급 상황에 놓였던 20대 남성이 생명을 구했다.

    2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1분쯤 “옆집에서 신음소리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들은 3분 만에 북구 칠성동 한 아파트로 출동해 문을 두드렸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강제로 문을 개방하기 위해 소방대원들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상황을 알렸고, 관리사무소는 해당 세대 거주자의 보호자와 통화해 현관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이후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7분 만에 욕조에 쓰러져 있던 20대 남성을 발견해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남성은 의식은 있었지만 왼쪽 몸 마비 증상을 보여 응급처치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원 119종합상황실장은 “이웃 주민의 세심한 관심과 신속한 신고, 관리사무소 협조가 더해져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공동주택에서는 거주자 정보가 잘 관리될 경우 응급상황 대응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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