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AP/뉴시스] 바티칸 광장에서 레오14세 교황이 2월18일 오픈 카를 타고 신도들과 만나고 있다. 2026.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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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교황청이 가톨릭 신자들도 동물의 장기를 이식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청이 88페이지 분량의 윤리 지침 문서를 발표하면서 '동물 장기 이식'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교황청은 문서를 통해 "가톨릭 신학은 인간에게 장기, 조직, 세포를 이식하기 위해 동물을 활용하는 것을 종교적 이유로 금지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대신 이들은 동물을 잔인하게 다루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황청은 "이식 절차는 목적이 뚜렷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의사들은 면역 체계에 의한 부작용이나 미생물 감염 가능성 등 동물 이식의 위험성을 환자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황청은 2001년 발표한 윤리 지침 문서에서도 원칙적으로 동물 장기 이식을 금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들은 실험에 사용되는 동물의 수를 최소화하고, 자손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서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물의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사례는 아직 드물다. 다만 2024년 미국에서 돼지의 신장을 처음으로 인간에게 이식한 바 있고, 점차 유전자 변형 돼지나 소의 장기를 활용한 의료 시술이 발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200080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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