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11일 오전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공천헌금 수수 등 13개 의혹과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3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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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허리 통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경찰 추가 소환 일정이 미정 상태에 놓였다. 건강 문제로 중단된 3차 조사 이후 수사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의원의 4차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출석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김 의원은 허리 통증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퇴원할 예정이지만 정확한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1일 3차 조사에 출석했으나 건강상 이유를 들어 약 5시간 만에 조사를 중단하고 귀가했다. 당시 진술조서에는 서명·날인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의원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면서도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 다시 소환해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김 의원 측은 의료진 진단 등을 토대로 출석 여부를 판단한 뒤 경찰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의원에 대한 수사는 지난해 12월 본격화된 이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직 동작구의원들로부터 공천 대가로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비롯해 차남의 숭실대 편입 및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취업 청탁,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유용 및 수사 무마 의혹 등 총 13가지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친 뒤 김 의원과 관련 피의자들에 대한 신병 처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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