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A, 해외주식 매도→국내 재투자 시 양도세 감면
코스피·배당·방산 테마 ETF로 포트폴리오 제시
환율·정책 기대 반영…투자기간·변동성 리스크도 고려 필요
[한화자산운용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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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25일 국내시장복귀계좌(RIA) 도입에 맞춰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PLUS 200’·‘PLUS 고배당주’·‘PLUS K방산’ ETF 3종이다.
RIA(Reshoring Investment Account)는 해외 주식을 매도한 자금을 국내 주식시장에 1년 이상 재투자할 경우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는 제도다. 매도금액은 1인당 5000만원까지이며, 매도 시기에 따라 감면 비율이 달라진다. 5월 말까지 요건을 충족할 경우 매매차익에 대한 양도세가 100% 면제된다.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주식형 ETF 라인업 확대를 이어온 가운데, RIA 출시를 계기로 코스피 대표지수, 배당, 방산 등 3개 축의 상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을 제안했다.
우선 ‘PLUS 200’ ETF는 코스피 대형주 20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내 증시의 장기 성장 흐름에 연동되는 구조다. 총보수는 연 0.017% 수준으로, 장기 투자 시 비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서는 등 유동성이 확보돼 있어 거래 안정성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PLUS 고배당주’ ETF는 배당 중심 전략을 통해 변동성 구간에서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상품이다. 2026년 3월 24일 기준 순자산 약 2조4000억원 규모로, 국내 고배당 ETF 가운데 최대 수준이다. 기업 배당금을 재원으로 월배당을 지급하며, 2013년부터 2025년까지 분배금은 연평균 10.5% 성장한 것으로 집계된다.
‘PLUS K방산’ ETF는 글로벌 국방비 증가와 한국 방산 기업의 수출 확대 흐름을 반영한 상품이다. 해당 ETF는 지난해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연간 수익률 177.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국면에서 방산 업종이 상대적으로 방어적 성격을 보일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측은 환율이 1500원 안팎에서 움직이는 상황에서 RIA를 활용한 국내 복귀 투자 시 세제 혜택과 함께 환율 변수까지 고려한 접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주식형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경우 ‘PLUS 200’을 중심으로 시장 성장에 대응하고, ‘PLUS 고배당주’와 ‘PLUS K방산’을 통해 배당 및 산업별 성장 요인을 보완하는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RIA는 일정 기간 국내 재투자를 유지해야 세제 혜택이 적용되는 구조로, 중도 이탈 시 감면 효과가 사라질 수 있다. 또한 국내 증시 변동성에 직접 노출되는 만큼 투자기간과 시장 상황을 함께 고려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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