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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한화오션, LNG·원유 운반선 5척 수주…1조345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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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전쟁 여파로 발주 증가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화오션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3척 등 총 5척을 약 1조3450억원에 수주했다고 25일 공시했다.

    VLCC 시장은 글로벌 선단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후 선박의 단계적 퇴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신조 발주 수요는 구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최근 미국의 이란공습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VLCC 운임이 반등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선주들의 투자 결정을 앞당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LNG운반선 역시 미국을 중심으로 2028년 이후 다수의 LNG 터미널 개발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어, 중장기적으로 견조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이러한 시장 환경에 맞춰 고부가가치 대형선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하며, 시장 변동성에도 유연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현재까지 VLCC 6척, LNG운반선 4척, WTIV 1척 등 총 11척, 약 23억2000만 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데일리

    한화오션이 건조한 200번째 LNG운반선인 SK해운의 레브레사호 운항 모습. (사진=한화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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